우리금융그룹, 올해 1천100명 신규 채용…작년보다 100명 늘어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전년 대비 100명 늘어난 1천100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올해 전체 채용 규모를 1천100명까지 확대하고 상하반기로 나눠 채용할 계획이다.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우리은행 750명, 우리에프아이에스 171명 및 기타 계열사 182명 등이며, 우리은행의 상반기 일반직 채용은 4월 중 진행 예정이다. 지주사 체제 전환 첫해를 맞은 우리금융그룹이 혁신성장 기업 등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이번 채용으로 우수한 청년 인재 고용 확대를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특성화고 출신 취업준비생들이 안정적인 취업 성공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특성화고 출신 인재들에게도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리금융그룹은 우수인재 확보 및 일자리 지원과 별도로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1월 비정규직 직원 250명 중 72%인 180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한 바 있으며, 전환 이후 직원들의 조직에 대한 충성도 및 업무 효율성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채용관계자는 그룹차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규모를 전년보다 100명 증가한 1천100여명으로 계획했다며, 일자리 창출 문화가 금융권 전반에 퍼질 수 있도록 우리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

류현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빅리그 진출 9번째

또다시 부상 악몽이 찾아온 류현진(32LA 다저스)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류현진을 IL에 등재하고, 우완 불펜 J.T.샤그와를 현역 로스터에 올렸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IL 등재는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이듬해 5월 왼쪽 어깨 통증으로 처음 오른데 이어 매년 반복돼 이번이 9번째다. 시즌 개막전부터 1선발의 중책을 떠맡은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한국인 최초 개막 후 3연승을 노렸으나 2회말 2사 후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류현진은 지난해와는 다르다. 당시에는 통증을 느낄 때부터 심각한 부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예방 차원에서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반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IL에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이튿날 그를 열흘짜리에 올렸다. 한편, 류현진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빠른 복귀 가능성은 열려있다.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어제 마운드를 내려왔을 때보다 오늘 몸 상태가 더 좋다고 말했다며 긍정적인 신호다. 아직 복귀 시점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데이브레이크, 오늘(10일) 정오 신곡 '살랑' 발매

4인조 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가 봄바람처럼 기분 좋은 신곡과 함께 돌아왔다. 데이브레이크(이원석, 김선일, 김장원, 정유종)는 1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살랑'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살랑'은 데이브레이크가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자, 노들섬 두 번째 프로젝트 앨범 '노들뮤직 Vol. 2 가고 싶은 곳이 생겼는데'의 타이틀곡이다. 보컬 이원석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은 이 노래는 파란 하늘과 한강의 시원한 전경이 절로 떠오르는 데이브레이크 특유의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여기에 달달하고 설렘 가득한 노랫말이 더해져 듣는 이들의 마음도 덩달아 두근거리게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어디론가 떠나고픈 모든 이들에게 청량감 넘치는 힐링을 선사할 데이브레이크의 신곡 '살랑'은 10일 정오부터 감상할 수 있으며, 11일에는 데이브레이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어반트랜스포머와 해피로봇 레코드의 협업으로 탄생한 노들섬의 두 번째 프로젝트 음반 '노들뮤직 Vol. 2 가고 싶은 곳이 생겼는데'에는 데이브레이크의 '살랑'을 비롯해 이민혁의 '나와 같은 맘이길(feat.모트)' '솔루션스(THE SOLUTIONS)의 '샤인 온 미(Shine on me)', 램씨(LambC)의 ' 테이크 미 어웨이(Take me away)'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장영준 기자

손흥민, UCL 8강전서 맨시티 상대 결승골 폭발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생애 처음으로 경험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서 골 사냥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1대0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18호 골이자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16강 1차전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2016-2017시즌 토트넘에서 기록했던 개인 최다골(21골) 경신도 가시권에 뒀다. 특히, 지난 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역사적인 1호 골 주인공이 됐던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두 경기 연속 골 행진을 벌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아울러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은 토트넘은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며 18일 새벽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준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토트넘은 최전방 원톱에 해리 케인, 2선에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을 세워 맨시티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2분 대니 로즈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은 토트넘은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상대 키커 세르히오 아궤로의 오른발 슛을 몸을 날려 막아내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반격에 나선 토트넘의 손흥민은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안으로 돌파하던 중 상대 수비수 파울로 저지당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키커 로즈의 왼발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들어 손흥민의 날카로움이 점차 살아나며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3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서 왼발 슛을 날리며 영점을 조절한 손흥민은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위협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10분 케인이 파비언 델프와 충돌해 발목 부상을 입는 악재가 발생하며 토트넘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 때 토트넘의 구세주로 나선 이가 바로 손흥민이다.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라인 끝까지 볼을 가져간 뒤 반대 방향으로 몸을 틀어 수비수를 제치고 환상적인 왼발 슛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에 일격을 당한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막판 리로이 자네, 케빈 더브라위너를 교체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토트넘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이광희기자

눈·비 그친 뒤 낮 기온 '뚝'…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

수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던 눈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 쌀쌀하겠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동해안에는 늦은 오후 시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쪽 산지에는 20㎝ 이상 눈이 쌓였으며 낮 동안 눈이 계속될 전망이다. 교통 안전 및 산행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눈과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평년(1419도)보다 510도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2도, 인천 5.5도, 수원 5.3도, 춘천 5.1도, 강릉 2.6도, 청주 5.6도, 대전 5.3도, 전주 5.6도, 광주 6.3도, 제주 10.9도, 대구 5.3도, 부산 8.2도, 울산 7.4도, 창원 6.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1020m(시속 3672㎞)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먼바다에서도 남해 2.06.0m, 동해 1.55.0m, 서해 0.54.0m로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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