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서평택지사 신설, 개소식 행사 개최

안중ㆍ포승ㆍ현덕 등 서평택지역의 전력 수급을 책임질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 서평택지사(지사장 조성인)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15일 한전 서평택지사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최용범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장, 김동섭 한전 사업총괄 부사장, 김종수 한전 경기지역 본부장 등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평택지사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및 현판 제막식, 기념품(쌀)나눔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소한 서평택지사는 기존의 한전 평택지사 서부지역인 청북읍, 안중읍, 포승읍, 현덕면과 한전 오산지사의 관할 중 화성시의 남부지역인 우정읍, 장안면, 팔탄면을 담당하게 된다. 이 지역에는 약 10만 호가 거주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와 가스공사 등 대용량 고객이 밀집된 산업단지도 산재돼 있다. 김동섭 한전 사업총괄 부사장은 기념사를 통하여 서평택지사 신설에 따라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 중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화성 남부지역과 평택 서부지역의 전력수요에 적극 대응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서평택지사가 앞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지사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LH, 고덕국제신도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334필지 재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334필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필지당 면적은 215~289㎡, 공급금액은 3.3㎡당 578만~625만 원 선이다. 필지별로 건폐율 60%, 용적률 150%, 3층 이하, 3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지역제한 및 가구주 여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삼성고덕산업단지와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해 많은 관심을 받는 지역으로, 일반실수요자 공급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다. 고덕국제신도시는 면적 1천342만 2천㎡, 수용인구 14만 명 규모의 대규모 수도권 남부 신도시로 첨단산업, 업무와 행정, 교육문화쇼핑 등 국제 복합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국제도시로 꼽힌다. 글로벌기업 삼성의 세계최대 반도체 공장이 가동 중이고, 향후 2공장 등이 차례로 가동 예정으로 글로벌 고용 자족도시이다. 오는 20일 신청접수 및 추첨, 27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공급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앞서 LH가 지난 4월 고덕신도시에 분양한 A22블록 공동주택용지는 207대1, 최근 공급한 A42블록은 1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지난 2016년 12월에 분양한 근린상업용지의 평균낙찰률은 감정가격의 233%, 지난해 12월에 공급한 중심상업용지는 평균낙찰률이 257%나 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었다. 권혁준기자

‘슈퍼 루키’ 강백호, 사상 2번째 만장일치 신인상 노린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슈퍼 루키 강백호(19)가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 타이틀 만장일치 수상에 도전한다. 신인 선수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은 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2시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올 시즌 단연 돋보이는 신인상 후보는 정규리그 138경기에 출전해 527타수 153안타(타율 0.290), 29홈런, 108득점, 84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강백호다. 강백호는 지난해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 데뷔 첫 경기인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 첫 타석에서 역대 최연소(18세 7개월 23일) 개막 홈런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4년 만에 고졸 신인 최다인 29개(종전 21개)의 홈런을 터트려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비록, 강백호는 지난 1996년 박재홍(대졸ㆍ당시 현대)이 세운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30홈런)에는 1개가 부족했지만 데뷔 첫 해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2018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백호와 신인상을 다툴 상대로는 투수 양창섭(19ㆍ삼성)과 내야수 김혜성(19ㆍ넥센) 정도가 거론되지만 객관적인 기록에서 강백호의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한다. 양창섭은 첫 프로 선발 무대에서 KIA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KBO 역대 최연소 데뷔 선발승을 따내는 등 19경기서 87.1이닝을 던지며 7승 6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 삼성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4월 중순 쇄골과 발목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 김혜성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빠른 발을 앞세워 올 시즌 136경기에 나서 430타수 116안타(타율 0.270), 5홈런, 79득점, 45타점, 31도루를 기록하며 시즌 초 주전 2루수 서건창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지만, 수비와 주루에 비해 타격의 세밀함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강백호의 신인상 수상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관심은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신인상 탄생 여부다. 지금까지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수상한 선수는 데뷔시즌 30홈런-3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1996년 박재홍이 유일하다. 2006년 한화에서 18승 6패, 평균자책점 2.33을 거둔 류현진(LA 다저스)과 작년 정규시즌 전경기에 출장해 552타수 179안타(타율 0.324)로 역대 신인 최다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넥센)도 만장일치 수상은 이루지 못했다. 이광희기자

김장철 맞아 도내 유통업계 김장 마케팅 치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경기지역 유통업계가 치열한 김장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김장 원재료부터 절임배추 등 손질재료, 완제품까지 다양한 형태로 마련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15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협하나로유통은 오는 21일까지 하나로 명품 김장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카드, 국민카드 등 행사카드로 결제 시 배추(3입망)를 1천600원 할인한 4천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무와 배, 고춧가루, 소금, 새우젓 등 김장 부재료도 행사카드 결제 시 1천~4천 원 할인된다. 이마트 역시 21일까지 일주일간 배추, 마늘 등 김장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기존에 7천200원에 판매하던 김장용 배추(3입망)를 행사 기간 6천 원에 판다. 이마트 e카드 구매 시 4천500원으로 25%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김장에 필요한 깐마늘(1㎏/봉, 국내산)은 6천980원, 생강(500g/봉, 국내산)은 5천980원, 햇고춧가루(1㎏, 국내산)는 3만 4천900원으로 모두 정상가 대비 20%가량 할인 판매한다. 종가집 김장 김치(7㎏)와 종가집 전라도 김장 김치(7㎏) 등 포장김치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온라인에서 오는 28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5㎏에 1만 320원, 10㎏에 1만 8천320원, 20㎏에 3만 3천520원으로 모두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배송은 다음 달 13일부터 21일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절임배추에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 김치양념도 2㎏에 1만 7천520원, 4㎏에 3만 3천520원에 판매 중이다. 김치냉장고를 사면 김치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대유위니아서비스는 전국 전문점에서 딤채 스탠드형 8종, 뚜껑형 3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 담은 김치를 증정한다. 제품 구매시 지급되는 김치교환권을 위니아e샵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김치를 택배로 배송해준다. 용인 죽전점의 경우, 매장 옆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해 딤채에 보관중인 김치를 즉석에서 꺼내 먹어볼 수 있는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집에서 김치를 직접 담그는 고객이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품목을 다각화해 고객 선택 폭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