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영상위원회)은 국내 저예산·다양성 영화의 국제영화제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국제영화제 참가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철학이 깃든 음악으로 세상을 미소 짓게 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젊은 아티스트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세상을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미소컴퍼니 최종환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시흥시 대야동에서 공연장을 운영하는 최 대표는 직접 음악을 만들고 기획ㆍ공연도 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그는 매주 금요일 오후 가야금, 해금, 타악기 아티스트들과 공연을 하고 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촛불만 켠 채 하는 캔들나이트 공연으로 지금까지 480여 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미소컴퍼니의 음악은 미디사운드 위에 국악기의 연주를 결합한 매우 독특한 음악의 한 장르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질적인 기계음과 국악기의 만남은 낯설지만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소컴퍼니는 지난 2009년부터 창작활동을 시작해 작곡과 음반제작 및 기획공연을 통해 대중과의 만남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까지 미소컴퍼니는 2집 음반 발매, 창작음악 60여 곡 발표, 국악동요 9곡 작곡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민과의 만남을 위한 공연도 이어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캔들나이트 공연을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드림콘서트 13개 학교 초청공연, MBC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가야금 편곡, 영유아놀이연구소의 전래놀이 강강수월래 작ㆍ편곡 등 초청공연과 창작활동이 그것이다. 오는 11월 24일 인천 가톨릭대학교 공연과 12월 15일 시흥시청 늠내홀 공연도 예정돼 있다. 최 대표는 이같은 열정과 노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읽어내는 실력을 갖춘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연희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전통원 전문사를 수료했다. 지난 2002년 프랑스 초청공연, 2005년 일본 3개 도시 순회공연, 2006년 미국 3개 도시 순회공연 등 국외에서도 활발한 공연을 펼쳤다. 최 대표는 “미소음악으로 세상을 미소 짓게 하기 위한 우리의 외침은 드넓은 세상의 등불이 되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인천항만공사는 북중국 동남아(NCT) 신규 노선에 투입된 코스코(COSCO) 소속 로테르담(Rotterdam V.135, 5천446TEU급)호가 인천 신항에 입항했다고 7일 밝혔다. NCT노선은 지난달 12일 중국 대련에서 출발 텐진~칭따오~홍콩~셰코우(이상 중국)~람차방(태국)~샤먼(중국)을 거쳐 이날 인천에 도착한 로테르담호를 포함, COSCO 2척, OOCL 1척, 완하이 1척 등 4척이 주 1항차로 돌아가며 운항하게 된다. 이번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인천항 물동량 기여도 10위권 이내의 주요 항만에 기존 북중국, 동남아 항로에 투입되던 선박 보다 2배 정도 큰 대형 선박이 투입됨에 따라 선복량이 확대되어 인천항의 물류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의 안정을 위해 주요 화주 및 포워더에게 적극 홍보하는 한편, 더 많은 추가 항로 서비스 개설을 이뤄냄으로써 인천항의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현범기자
인천시는 7일 열린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버스 수익금 공동관리위원회에 시 공무원이 참여하는 방안과 시장이 이들에 대한 임용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금 공동관리위원회는 각 버스에서 거둔 버스 수익금을 업체별로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시는 수익금 공동관리위원회의 구성이 편파적이라는 질의에 “공동관리위원회의 배분 과정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위원 임용권을 시장에게 위임해 공무원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는 “2019년 중반까지는 위원회 구성 개선 방안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조례에 근거조항을 만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박정숙 시의원(한·광역비례)은 “시의 개선 방안도 미흡해 보인다. 투명한 경영을 하려면 전문가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제 3자가 들어가는 방안도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장애인 택시 이용 실태와 영종도 공항철도 운임체계 조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이승욱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자원순환센터 대기오염배출 논란과 관련 “송도자원센터 고형연료제품사용시설은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송도자원센터는 연수구 지역에서 수거된 생활폐기물을 이용 고형연료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송도자원센터는 고형연료사용시설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최소화하도록 7단계의 오염 방지시설을 설치, 지난 3월부터 시공업체인 ㈜태영건설 외 4개사가 2년간 의무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자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9월 말까지의 대기오염물질 하루 평균 배출농도는 먼지 4.9%, 질소산화물 6%, 일산화탄소 24.3%, 염화수소 32.5%이다. 염화수소는 생활쓰레기로 만든 고형연료가 폐합성수지 함유량이 많아 연소로의 온도를 850℃까지 올리는 과정과 굴뚝자동측정기기 교정과정에서 배출농도가 간헐적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자원센터 고형연료사용시설은 평균 배출농도 기준 15ppm 대비 4.87ppm으로 법적 기준의 32.5%로 건강에 피해를 줄 정도의 농도나 양은 아니다”며 “앞으로 송도자원센터의 시설·설비 운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민검증단을 구성 오염물 배출 관리를 투명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헌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영종국제도시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제4기 문화예술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을 문화와 예술이 깃든 세계 최고의 문화예술공항으로 만들고자 이번에 4번째 발족하는 문화예술자문위는 문화정책, 전시, 공연, 건축, 미디어·한류, 홍보·브랜딩 등 6개 분야의 풍부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인천공항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과 새로운 문화예술콘텐츠 도입 등을 놓고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문화예술자문위원회의 탁월한 식견과 혜안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문화예술서비스의 발전과 혁신을 모색하여, 이용객들에게 만족을 넘어선 감동을 주는 최고의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음식점을 찾은 외국인들의 메뉴 선택을 돕기 위한 음식메뉴 외국어 표기 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인천경제청은 7일 송도국제도시에 시행 중인 음식메뉴 외국어 표기 활성화 사업을 영종·청라국제도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송도국제도시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는 영종국제도시에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청라국제도시까지 확대된다. 음식메뉴판은 영어와 중국어, 일어 등 3개 외국어로 표기된다. 또 사업 정착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통해 메뉴판 제작 안내 오리엔테이션 실시에 이어 제작한 외국어 메뉴판을 IFEZ 내 음식점에 배포할 계획이다. 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외국어 메뉴판 제작뿐만 아니라 외국인 한국어교실 운영, 문화강좌 등의 프로그램 운영 등 외국인들과 소통하는 IFEZ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객 니즈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지역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에 따르면 인천TP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우수기술 개발·발표를 통해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며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TP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초기창업기업에게 마케팅, 시제품제작, 지식재산권 등의 지원을 통해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현재 창업보육센터(인천IT타워, 제물포스마트타운)에는 80여개사가 입주하고 있다. 지난 5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A기업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플랫폼을 하나로 관리하는 기술개발을 완료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SNS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객의 성향, 소비패턴, 구매행동 등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A 기업은 15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지원자금에 더해 개인 투자유치에도 성공하며 마케팅 분야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경험기반 마케팅 전문기업 B사도 체험학습 콘텐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한창이다. B사는 역사, 과학 등 교과목부터 진로·직업 분야까지 아우르는 초등체험학습 특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B사가 제공하는 고객경험콘텐츠는 외부로부터 인정을 받아 관련 분야 유수의 업체들과 제휴를 맺기도 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성적부진 등 총체적 난국에 처한 가운데, 구단의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마저 유보됐다. 인천 구단은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새로운 대표이사와 비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가졌다. 그러나 주총 개회 및 안건상정(신임이사선임의 건) 직전, 일부 주주들의 부적합성이 제기되면서 갑론을박 끝에 ‘총회 무산 선언’과 함께 폐회됐다. 일부 주주들은 “새롭게 선임될 대표이사 등이 박남춘 인천시장의 정치적 입김에서 추천된 것”이라며 “인천 구단이 시민구단인 만큼, 정치적 색깔을 뺀 중립적인 사람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처럼 총회 무산으로 인천 구단은 새로운 대표 구성으로 난국을 극복하기로 한 방침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와 관련, 주주총회에 참석한 한 주주는 “누구보다 구단을 걱정해야 할 주주들이 이 같은 형태를 보이는 것보다는 조속히 구단을 안정화 시키는 데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새로운 이사들은 대표이사로 전달수 전 재인 충남도민회장과 비상임이사로는 정태준 인천시축구협회장, 김분용 인천크리켓협회 부회장, 유동섭 (주)류씨은 대표이사 등이었다. 송길호기자
이창균 경기도의원(민주당ㆍ남양주5)이 10년간 병뚜껑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7일 남양주 희망나눔넷에 60만 원 상당의 보행기 5대를 전달했다. 이 보행기는 남양주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전달된다. 보행기 마련 총액은 60만 원으로 큰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이 의원이 이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과 정성은 꾸준히 이어졌다. 그는 지난 10년 전부터 병뚜껑을 모았으며, 이번 기증을 위해 처분한 병뚜껑은 무게만 1t에 달했다. 특히 이 의원의 이 같은 작지만 큰 실천은 10년 전 ‘알루미늄 병뚜껑이 뜻밖에 상당한 금액이 된다’는 지인의 말 한마디로 시작됐다. 이 의원의 뜻에 공감하는 주변 사람들도 병뚜껑을 모아 전달했다. 이 의원은 “조그맣게 시작한 일인데 이런 성과가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