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컴퍼니 최종환 대표 “음악으로 세상을 미소 짓게 하고 싶어”

“철학이 깃든 음악으로 세상을 미소 짓게 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젊은 아티스트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세상을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미소컴퍼니 최종환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시흥시 대야동에서 공연장을 운영하는 최 대표는 직접 음악을 만들고 기획ㆍ공연도 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그는 매주 금요일 오후 가야금, 해금, 타악기 아티스트들과 공연을 하고 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촛불만 켠 채 하는 캔들나이트 공연으로 지금까지 480여 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미소컴퍼니의 음악은 미디사운드 위에 국악기의 연주를 결합한 매우 독특한 음악의 한 장르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질적인 기계음과 국악기의 만남은 낯설지만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소컴퍼니는 지난 2009년부터 창작활동을 시작해 작곡과 음반제작 및 기획공연을 통해 대중과의 만남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까지 미소컴퍼니는 2집 음반 발매, 창작음악 60여 곡 발표, 국악동요 9곡 작곡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민과의 만남을 위한 공연도 이어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캔들나이트 공연을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드림콘서트 13개 학교 초청공연, MBC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가야금 편곡, 영유아놀이연구소의 전래놀이 강강수월래 작ㆍ편곡 등 초청공연과 창작활동이 그것이다. 오는 11월 24일 인천 가톨릭대학교 공연과 12월 15일 시흥시청 늠내홀 공연도 예정돼 있다. 최 대표는 이같은 열정과 노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읽어내는 실력을 갖춘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연희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전통원 전문사를 수료했다. 지난 2002년 프랑스 초청공연, 2005년 일본 3개 도시 순회공연, 2006년 미국 3개 도시 순회공연 등 국외에서도 활발한 공연을 펼쳤다. 최 대표는 “미소음악으로 세상을 미소 짓게 하기 위한 우리의 외침은 드넓은 세상의 등불이 되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송도자원순환센터 고형연료 사용시설 정상 운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자원순환센터 대기오염배출 논란과 관련 “송도자원센터 고형연료제품사용시설은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송도자원센터는 연수구 지역에서 수거된 생활폐기물을 이용 고형연료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송도자원센터는 고형연료사용시설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최소화하도록 7단계의 오염 방지시설을 설치, 지난 3월부터 시공업체인 ㈜태영건설 외 4개사가 2년간 의무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자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9월 말까지의 대기오염물질 하루 평균 배출농도는 먼지 4.9%, 질소산화물 6%, 일산화탄소 24.3%, 염화수소 32.5%이다. 염화수소는 생활쓰레기로 만든 고형연료가 폐합성수지 함유량이 많아 연소로의 온도를 850℃까지 올리는 과정과 굴뚝자동측정기기 교정과정에서 배출농도가 간헐적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자원센터 고형연료사용시설은 평균 배출농도 기준 15ppm 대비 4.87ppm으로 법적 기준의 32.5%로 건강에 피해를 줄 정도의 농도나 양은 아니다”며 “앞으로 송도자원센터의 시설·설비 운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민검증단을 구성 오염물 배출 관리를 투명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헌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가는 창업기업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주목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객 니즈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지역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에 따르면 인천TP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우수기술 개발·발표를 통해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며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TP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초기창업기업에게 마케팅, 시제품제작, 지식재산권 등의 지원을 통해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현재 창업보육센터(인천IT타워, 제물포스마트타운)에는 80여개사가 입주하고 있다. 지난 5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A기업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플랫폼을 하나로 관리하는 기술개발을 완료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SNS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객의 성향, 소비패턴, 구매행동 등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A 기업은 15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지원자금에 더해 개인 투자유치에도 성공하며 마케팅 분야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경험기반 마케팅 전문기업 B사도 체험학습 콘텐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한창이다. B사는 역사, 과학 등 교과목부터 진로·직업 분야까지 아우르는 초등체험학습 특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B사가 제공하는 고객경험콘텐츠는 외부로부터 인정을 받아 관련 분야 유수의 업체들과 제휴를 맺기도 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임시 주주총회 무산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성적부진 등 총체적 난국에 처한 가운데, 구단의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마저 유보됐다. 인천 구단은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새로운 대표이사와 비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가졌다. 그러나 주총 개회 및 안건상정(신임이사선임의 건) 직전, 일부 주주들의 부적합성이 제기되면서 갑론을박 끝에 ‘총회 무산 선언’과 함께 폐회됐다. 일부 주주들은 “새롭게 선임될 대표이사 등이 박남춘 인천시장의 정치적 입김에서 추천된 것”이라며 “인천 구단이 시민구단인 만큼, 정치적 색깔을 뺀 중립적인 사람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처럼 총회 무산으로 인천 구단은 새로운 대표 구성으로 난국을 극복하기로 한 방침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와 관련, 주주총회에 참석한 한 주주는 “누구보다 구단을 걱정해야 할 주주들이 이 같은 형태를 보이는 것보다는 조속히 구단을 안정화 시키는 데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새로운 이사들은 대표이사로 전달수 전 재인 충남도민회장과 비상임이사로는 정태준 인천시축구협회장, 김분용 인천크리켓협회 부회장, 유동섭 (주)류씨은 대표이사 등이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