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주가] 오른다던 롯데케미칼 떨어지고, 떨어진다던 LG화학 오르고

화학업계 맞수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이 주가하락을 점쳤던 LG화학의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보인 반면 증권사들이 주가상승을 예상했던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하락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국내 화학업계 1, 2위 기업이다. 두 회사는 최고경영자(CEO)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과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70학번이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다만 두 회사의 경영전략은 확연히 대비된다. 롯데케미칼이 본업인 석유화학사업에 충실한 반면 LG화학은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분야 등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이다. 두 회사 모두 2분기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는 이달 들어 엇갈린 행보를 그리고 있다. LG화학은 꾸준히 상승세다. 지난달 말 24만3500원이었던 LG화학 주가는 현재(23일 종가기준) 27만원으로 10.47% 오른 상태다. 반면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말 30만3500원에서 현재 27만7000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8.73% 떨어졌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증권사들이 예상했던 것과 반대의 흐름이다. 앞서 증권사들은 매출 3조4411억 원, 영업이익 6939억 원으로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기록한 롯데케미칼에 대해 줄줄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LG화학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냈지만 증권사들은 신사업인 배터리와 전자정보소재 부진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려 잡았다. 시장에서는 화학업종 비수기인 3분기에 접어들면서 롯데케미칼의 주가를 끌어올렸던 실적 기대감이 힘을 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의 경우 항상 2분기에 연간 기준 ‘피크’를 찍는다”면서 “아무래도 하반기에는 실적이 둔화할 것으로 보여 오를 만큼 오른 주가가 더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LG화학은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인증 가능성이 커진 것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6월 20일 중국 정부의 제4차 배터리 규범 등록 인증에서 탈락하면서 커졌던 우려감이 기대감으로 바뀐 것이다. 중국의 5차 인증 심사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께 있을 예정인데, 이번에는 LG화학이 통과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공장 가동 인증 미비, 연구 인력 부족 등 4차 인증에서 부족한 요건을 충족시킨 LG화학은 5차 규범 등록 인증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작을 것”이라며 “근거는 올해 9월 중국 공장 가동이 1년이 되는 시점으로 설비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인증이 이뤄진다는 점과 최근 부족했던 연구인력을 확충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경기도립무용단, 미국서 우리 춤 뽐낸다

경기도립무용단, 미국서 우리 춤 뽐낸다 경기도립무용단(예술감독 김정학)은 오는 26일 8박10일 일정으로 미국 해외 초청 공연에 나선다. 이번 해외 공연은 미국의 비영리 민간 단체인 ‘원코리아 미주 위원회’와 ‘워싱턴 소리청 한국음악 연구소’의 초청 공연으로 각각 성사됐다. 도립무용단은 우선 원코리아 미주 위원회가 26~29일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 극장에서 주최하는 ‘2016 원코리아 평화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한인 교포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춤과 창작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워싱턴 버지니아주로 이동해 워싱턴 소리청 한국음악원 창림 10주년을 기념한 행사에서 초청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은 ‘가인전’, ‘동래학춤’, ‘부채춤’, ‘역동’, ‘장고춤’, ‘태권무’, ‘강강술래’, ‘사랑가’, ‘농악’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 이번 해외 초청 공연에서는 현지 방송국과 라디오, 기자회견 등을 통해 한국 문화 교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정학 예술감독은 “의미있는 행사에 초청 받아 우리의 전통과 아름다움이 새겨져 있는 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미국에 살고 계신 교포들과 현지인 모두 감동받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인천문화재단, 송도 트라이볼서 다음달 2~4일 <2016 트라이볼 재즈 페스티벌> 개최

인천문화재단, 송도 트라이볼서 다음달 2~4일 2016 트라이볼 재즈 페스티벌 개최인천문화재단이 송도 트라이볼에서 다음달 2~4일 2016 트라이볼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재즈를 통한 새로움의 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에는 ‘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연주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김오키 콰르텟’, 브라질 출신으로 전세계를 누비며 재즈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베로니카 누네즈&리카르도 보그트 듀오(Veronica Nunes&Ricardo Vogt DUO)’, 서울재즈페스티벌과 펜타포트 페스티벌 등에 출연하며 재즈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리엔탈 쇼커스’ ‘에이퍼즈’ 등이 출연한다.베로니카 듀오는 트라이볼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으로 내한한다. 보사노바와 쌈바의 본고장 리듬을 통해 브라질리언 재즈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김오키 콰르텟과 오리엔탈 쇼커스는 신곡을 선보인다. 공연 후에는 음반 판매와 함께 각 팀들의 사인회도 진행한다.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3일 오후 11시부터 열리는 ‘파티 앤 플레이’다. 재즈와 스윙댄스가 함께하는 워크숍은 물론 디제잉과 소규모 공연, 페스티벌 공식 협찬사인 ㈜바바리안 모터스와 함께 BMW 및 MINI 체험 행사, 와인 시음 행사도 진행된다.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홍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밴드 ‘몬구’ 등이 참여하는 무료 공연이 트라이볼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다. 또 어렵게 느껴지는 재즈를 라틴음악과 함께 간단한 춤으로 배워보는 렉쳐 콘서트도 마련되어 있다. 재활용악기 워크숍, 드럼서클 워크숍, 푸드 마켓과 아트 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리며, 유료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칵테일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트라이볼은 송도 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문화공간”이라며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송도 트라이볼에서 감미로운 재즈와 함께 여름밤을 즐길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트라이볼 공식 홈페이지(www.tribow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2)455-7184송시연기자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수원에서 대규모 협회전 열어 눈길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오는 30일부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전시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회장 안병철 베드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제5회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을 주최한다.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이뤄지던 대규모 단체전으로 수원시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가톨릭미술가회가 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한다.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는 가톨릭 신앙을 가진 작가들이 모인 단체다. 1970년 서울에서 태동, 2000년부터는 전국의 교구가 모여 협회전을 진행해 왔다. 앞서 서울 예술의 전당과 부산, 대전, 인천, 대구 등지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비의 특별 희년을 선포함에 따라 ‘하느님의 자비 아름다움으로 깨어나라’를 주제로 열린다. 수원, 광주, 대구, 대전, 서울, 인천, 제주 등 13개 교구 전국 194명 작가의 작품 220여 점을 전시한다. 이 중 대작도 30여 점 포함돼 있다. 여주에서 평택까지 포괄하는 수원교구에서는 49명의 작가가 각 1점씩 작품을 내놨다자유주제지만 작가들의 종교적 배경으로 가톨릭 신앙을 표현한 작품들을 대거 볼 수 있다. 최종태(요셉) 서울대 명예교수의 성모상은 단순한 선으로 성모마리아의 고요하고 평온한 미소를 드러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나경환(시몬) 신부는 사악한 뱀을 죽이려는 대천사를 그린 작품 성 미카엘 대천사를 출품했다. 양단철(하상바오로) 작가의 작품 성모님과 무명 순교자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색다른 느낌을 준다.이와 함께 서양화, 한국화, 도예, 공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자유로운 창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도 많다. 김학두(라파엘) 원로 화가는 특유의 부드러운 화풍 속에 동양적 이미지를 배치한 우주의 메아리를, 광주 교구의 맹범호(비오) 작가는 다양한 색을 두꺼운 선과 면으로 덧칠해 사색할 기회를 제공하는 추상화 생성과 소멸을 각각 내놓았다. 나경환 수원교구가톨릭미술가회 담당사제는 “2천여 명 이상의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온갖 고문과 박해를 당하며 순교한 수원화성에서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이 열리는 것이 뜻깊다”고 더했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수원성지 북수동성당에서 개막미사가 끝난 후, 오후4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이성효(리노) 수원교구총대리주교 외 전국 각 교구회장들이 참석한다. 관람료 무료류설아ㆍ손의연기자

신하균♥김고은, 17살 나이차 뛰어넘은 사랑… “2개월째 핑크빛 열애중”

‘신하균 김고은 열애’배우 신하균(42)과 김고은(25)이 17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어 핑크빛 열애를 시작했다.두 사람의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각종 매체를 통해 “신하균과 김고은이 사귀는 게 맞다”고 열애를 인정했다.소속사는 “두 사람이 영화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두달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한다”면서 “이제 사귄지 2개월로, 막 시작하는 단계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신하균과 김고은은 같은 소속사다. 신하균은 수년 전부터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했고, 김고은은 이달 새롭게 합류했다. 김고은이 전속계약하는 과정에서도 남자친구 신하균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인 만큼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둘이 식당에 가는 등 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신하균은 자신이 주연한 영화 ‘올레’의 25일 개봉을 앞두고 홍보 활동에 한창이고, 김고은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tvN 드라마 ‘도깨비’를 준비하고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신하균 김고은 열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