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5년 지역복지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부문(복지행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3위, 도내 1위를 차지해 평소 통합사례관리 업무 매뉴얼에 충실하게 사례관리를 추진해온 노력이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 229개 시군구 희망복지지원단 중 10개 지역만 선정된 이번 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양주시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으며, 2천만원의 포상금도 받게 됐다.
시는 그동안 지역맞춤형 복지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양주2동 주민센터와 회천권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 사례관리와 방문서비스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과 민간협력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워크숍을 추진, 사례관리 인력에 대한 업무역량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경제복지국장, 사회복지과장, 각 읍면동장을 명예사례관리사로 위촉하고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 상담토록 해 10개월간 총 150여 가구를 방문상담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읍면동장이 지역 내 숨은 복지자원을 발굴하는 데에 관심을 갖고 ‘복지동장’으로서의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현장중심의 복지대응력이 강화돼 시민들의 복지만족도가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분기별로 상담기법과 관련한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내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복지그늘 없는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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