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라돈 측정 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라돈 측정 서비스는 최근 유명 브랜드 침구류에 이어 수입산 라텍스 등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라돈이 지속적으로 검출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서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 무취, 무미의 자연 방사선 물질이다.
폐암 발병의 주된 원인이 되는 물질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라돈측정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녹색환경과 방문 또는 전화 및 팩스로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예약 순으로 실시된다.
이병기 시 녹색환경과장은 “시민들에게 라돈 측정 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라돈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라돈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유해물질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