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주 평화소녀상, 임진각 자유의 다리옆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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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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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쌍둥이 평화소녀상, 임진각 자유의 다리 입구에 설치...하나는 향후 북한으로 옮겨 설치 예정

파주시민들로 구성된 ‘통일로 가는 평화소녀상 세움 파주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김순현)’가 추진하는 ‘쌍둥이 평화소녀상’이(본보 2018년 11월22일자 11면)가 27일 4ㆍ27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평화의 상징으로 국내외 잘 알려진 임진각 자유의 다리 입구에 설치됐다. 시민추가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 위해 파주시민,학생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하는 등 추진 1년7개월만이다. 이로써 도내에는 39번째 소녀상이 세워졌다.

이날 건립식에는 최종환 시장, 윤후덕ㆍ박정 국회의원, 부준효 광복회장,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기억을 담은 영화 귀향 주인공, 문재인공식팬카페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쌍둥이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축하했다.

그동안 파주시의 행정적 지원을 받아 시민추가 설치한 평화소녀상은 쌍둥이로 제작, 임진각 자유의 다리 입구 6㎡ 규모에 높이 143㎝, 가로 360㎝, 세로 160㎝ 크기로 세워졌다.

특히 ‘소녀야, 고향 가자’를 주제로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대한 민족공통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통일을 상징화했다.

시민추는 쌍둥이 평화소녀상 중 하나는 남북관계가 호전되는 대로 북측과 접촉해 파주임진각과 가까운 북 개성시 등지로 옮겨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순현 상임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소녀상을 세웠지만 이것은 끝이 아닌 새출발”이라면서 “잊지 않기 위해, 잊어서는 안 되기에 소녀상을 세웠다. 평화롭고 통일된 나라 따뜻하고 안온한 사회를 향한 첫 발을 내딛게 한 파주시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평화소녀상이 세워진 임진각은 아픈 시대를 살았던 분들을 영원히 기리고 전쟁이 없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성지가 될 것”이라며 “평화소녀상 건립에 힘써주신 파주 시민과 평화의소녀상세움시민추진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9월 발족한 시민추는 지역내 시민, 화가, 중고생 등 1천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8천여만 원 가까이 모금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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