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신은호 후반기 의장 선출 “특위 위원장 1석 야당몫, 협치할 것"

제1부의장 강원모, 2부의장 백종빈 선출

인천시의회는 1일 제26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신은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1)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신 의원은 이날 선거에서 재적의원 36명 중 과반을 넘는 30명(83%)의 지지를 받았다.

시의회는 또 제1부의장엔 29명(80.5%)의 지지를 받은 강원모 의원(민·남동4)을, 제2부의장엔 26명(72.2%)의 표를 받은 백종빈 의원(민·옹진)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는 2일 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앞서 민주당은 자체 선거를 통해 의회운영위원장에 조성혜 의원(비례), 기획행정위원장에 손민호 의원(계양1), 문화복지위원장에 김성준 의원(미추홀1) 등을 선출했다. 또 산업경제위원장에 임동주 의원(서구4), 건설교통위원장에 고존수 의원(남동2), 교육위원장에 임지훈 의원(부평5)을 뽑았다.

시의회는 또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도 선출할 방침이다. 이중 1개 특별위원장은 여당의 상임위와 특별위 독식 문제 등을 의식해 야당 몫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신 의장은 “특별위원회 위원장 중 1석은 야당 몫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지혜롭게 협치하는 의회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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