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수청·금암동 마을정원 조성 속도

道공모사업 선정돼 사업비 5억 확보

오산시가 추진하는 수청동ㆍ금암동 마을정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의 내년 마을정원조성 공모사업에 이들 정원 2곳이 선정돼 사업비 5억5천만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마을정원 조성사업은 유휴지와 공한지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을 정원화하는 프로젝트다.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돼 계획부터 조성까지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마을정원’과 도내 최초로 오산시가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정원을 조성하는 ‘모두의 정원’ 등으로 구분돼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인 수청동 대우아파트 내 ‘너나들이정원’과 공공형 정원인 금암동 고인돌공원 내 ‘모두의 정원’ 등이 최종 선정됐다.

오산시는 앞서 제1호 세마아트마을정원, 제2호 매홀두레마을정원, 제3호 원동꽃피는 마을정원 등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4회 마을정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열린 정원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앞으로 시민이 직접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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