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4일 역전근린공원 남측 일대에서 GTX-C노선 신설에 따른 의정부역 환승센터 공모사업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대광위에 역사 주변 현황 및 대중교통 연계체계, 환승센터 조성계획 등 의정부역 환승센터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의정부역 환승센터 조성은 사업 구상단계로 공모 결과는 다음달 중 발표된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24일 대광위가 주관하는 GTX 신설 수도권 내 역사 27곳을 대상으로 하는 GTX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서를 제출했다. GTX-C노선이 신설되는 의정부역의 대중교통 환승거리 최소화 및 이용편의성(대합실 및 환승통로 등), 인근 지역 생활편의 제공(주차공간) 등이 핵심이다.
대광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환승센터 건립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의 50%는 국비, 15%는 도비 등으로 지원되며 상위 5개 시ㆍ군은 2억원 안팎의 사업비가 우선 지원된다.
GTX-C노선은 양주 덕정, 의정부, 청량리, 삼성동. 과천 등을 거쳐 수원에 이르는 총연장 74.8㎞로 과천정부청사역을 비롯한 역사 10곳이 신설된다. 국토부는 다음달 GTX-C노선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중 실시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마치고 착공에 나서 오는 2026년 말 개통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 의정부역에 집약되는 대중교통 간 환승동선 간소화를 위한 환승센터 건립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국ㆍ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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