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인가구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양주시는 여성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 현관 도어락’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여성 1인가구에 대한 범죄를 예방하고 주거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확보,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 플랫폼은 개인 인증을 통해 도어락을 개폐해 비인가자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위급상황시 지정보호자 호출, 통합관제센터 통합플랫폼과 연계한 112, 119 등 관련 기관 비상호출, 긴급출동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현관 도어락은 관내 차상위계층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플랫폼과 연동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시각장애인 등이 스마트폰으로 현관문을 개폐할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어플리케이션으로 타인에게 개폐 권한을 부여하거나 스마트폰 분실시 일회용 임시 비밀번호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더했다.
한편 양주시는 사업 대상을 주거 취약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스마트 전용 도어락을 구매한 일반시민들도 플랫폼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현관 도어락을 설치한 A씨(백석읍)는 “기존에 사용하던 도어락은 비밀번호가 노출될 수 있어 다소 보안에 취약했다”며 “이번에 설치한 도어락은 비밀번호가 아닌 스마트폰 인증을 통해 개폐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 플랫폼과 같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민이 우선인 안전도시 감동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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