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민선7기 평택시 시정혁신 선도

정장선 평택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중앙정부의 대폭적인 권한이양과 지방 재정권 확충 등 지역의 자율권이 강화되고 있다. 이제 지방은 중앙 주도 행정에서 벗어나 정책의 결정자이자 입안자로서 주체성을 가지고 일해야 할 시대적 상황에 놓인 것이다. 특히 시정혁신은 지방자치를 넘어 지방분권으로 내딛는 초석 가운데 하나다. 정장선 평택시장을 만나 민선7기 시정혁신을 들어본다.

-취임 직후부터 시정혁신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는데.

▲정책결정에 참여하려는 시민 요구가 날로 증대함에 따라 시민 사회역량을 집결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행정영역에 반영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양적성장으로 파생된 지역불균형, 환경오염 등 다양한 지역 문제 또한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다.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지역 생존이 달린 문제였다.

-혁신 기반 구축과 활성화 노력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평택형 혁신 TF를 구성했다. 부서장을 혁신 책임관, 시장을 혁신총괄 책임자로 지정하고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내부 협업 TF를 수시로 가동해 발굴사례를 공유·보완하며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시책 결정과정에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협치 관련 조례제정’과 전담팀 신설 등 민관 협치 생태환경을 구축해 의제를 적극 발굴해나가고 있다.

-주요 성과가 있다면.

▲시민 참여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혁신을 활성화했다. 구체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립하고 이웃분쟁 조정센터를 설립해 사회적 갈등 비용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도 적극 추진했다. 평택시 적극행정 운영조례와 행정혁신 운영규정을 선제적으로 제정하는 등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대내ㆍ외 평가와 향후 혁신 운영방안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성원 덕분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2019년도 전국 기초시 1위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2년은 평택시 혁신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의미 있는 시기였다. 앞으로는 이런 성장역량을 기반으로 대도시 규모에 걸맞게 지속 추진해온 평택형 일하는 방식 로드맵 고도화, 도시의 취약 부분 관리, 도시의 모든 영역 디지털 혁신 가속 등 도시의 내ㆍ외부를 적극 개선하는데 집중하겠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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