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기북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최소 23명이 확진됐다.
노래방 관련 추가 확진과 가족 간 감염 등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기북부 시·군별 확진자 수는 고양 10명, 파주·남양주 각 5명, 의정부·양주·포천 각 1명 등이다.
고양에선 일산3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A씨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고양시는 다음달 1일까지 일산3동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했다.
파주에 사는 B씨도 이날 확진됐다. 전날 확진된 적성면 일가족 3명의 또 다른 가족이다.
보건당국은 이 가족 중 중학생이 포함돼 해당 학교에서 학생 152명과 교직원 19명 등 17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6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남양주에서도 전남 목포에 출장 갔다가 전날 확진된 C씨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이 가족은 돌봄교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같은 돌봄교실에 있던 39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의정부에서 확진된 D씨는 지난 21일 확진된 노래방 업주의 4차 감염자로 분류됐다. 이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입국한 3명이 확진됐다. 다른 지역에서 지인을 만난 뒤 접촉자로 분류돼 양성으로 판정받는 사례도 잇따랐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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