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무단투기 싹쓰리 프로젝트 ’ 가동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남양주시가 지역 생활쓰레기 20% 감축을 위한 무단투기 방지 솔루션에 박차를 가했다.

조광한 시장은 27일 지역 환경연합단체인 에코패밀리와 함께 CCTV 설치로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무단투기문제 해결을 위해 퇴계원지역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넓은 지역적 특성과 인력부족 등으로 상시감시에 한계가 있는 무단투기문제를 사회단체와 연계하는 ‘싹쓰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 (사진3)퇴계원읍 종합행정타운에서 회의 중인 조광한 남양주시장
퇴계원읍 종합행정타운에서 회의 중인 조광한 남양주시장

조 시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은 단속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선행돼야 한다. 무단투기로 그냥 버리는 쓰레기도 우리의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해야 한다. 깨끗한 남양주 에코로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에코패밀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평중 퇴계원이장협의회장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올바르게 배출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앞으로 현장을 집중 관리하고 주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패밀리 무단투기 싹쓰리 프로젝트’는 퇴계원을 시작으로 남양주시 16개 읍ㆍ면ㆍ동 주요 무단투기현장을 에코패밀리가 집중 관리하는 사업이다. 쓰레기 정돈, 파봉을 통한 신고 등은 물론 관할 지역 주민들에게 일일이 문전홍보를 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