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대목장

대목장은 집짓는 장인을 일컫는다. 목수 또는 목장으로도 불렸다. 이들 가운데 전체 일을 주관해 이끄는 장인을 도편수 또는 도대목으로 지칭했다.

<경국대전>에는 대목장과 소목장의 구별 없이 목장으로만 기록됐으나 고려시대에도 집을 짓고 가구를 짜는 두 분야의 영역은 따로 있었다. 목수의 일은 과정이 복잡한 만큼 소임에 따라 여러분야로 체계화된 조직을 구성해 활동했다.

대목장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일찍이 지정받은 고(故) 배희한, 고(故) 이광규, 고(故) 고택영과 신응수, 전흥수, 최기영 등이 있다. 지방에도 여러 장인이 각기의 전승체계를 통해 기능을 잇고 있다. 경기도는 대목장 보유자로 2001년 제36호 장효순(1939~)을 지정해 활발히 전승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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