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다함께 돌봄센터가 2곳에서 내년말까지 모두 7곳으로 확충된다. 특히 올해부터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준공 때는 단지에 다함께 돌봄센터시설이 의무화돼 맞벌이가구 등의 양육환경이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달 중 녹양사회복지회관 3층에 84㎡ 규모의 다함께 돌봄센터가 문을 연다. 돌봄이 필요한 만 6세부터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일정 기간 상시돌봄과 학교휴업, 이용자의 긴급사유 발생 등 일시돌봄형태로 운영된다.
녹양돌봄센터가 개소하면서 시의 다함께 돌봄센터는 지난 2019년 11월 민락14단지 LH아파트 주민복지관 1층에 문을 연 156㎡ 규모의 민락센터와 지난해 12월 e편한세상 녹양역 아파트 커뮤니센터 308㎡ 규모의 가능센터 등 모두 3 곳이 된다.
내년말까지 지역 내 초등돌봄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다함께 돌봄센터를 모두 7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신청을 받아 상시·일시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하원 지원, 급·간식 지원, 자녀돌봄 상담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학이나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할 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평상시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
돌봄센터 시설 리모델링 비용과 돌봄교사 등 인건비, 운영비 등이 지원된다. 의정부지역의 지난달말 현재 6세에서 12세 어린이는 2만7천743명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다함께 돌봄센터가 아이 키우기 좋은 의정부를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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