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양당 실무협상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간 사실상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여론조사에서 패한 안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오 후보의 당선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을 통해 전날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응답률이 높아 하룻만에 마무리됐다. 김재민기자
김재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