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GTX 도입 관한 원칙 발표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GTX 노선연장안에 대해 3대 기본입장과 3대 주장근거 그리고 3대 실천방향을 밝혔다.

엄 시장은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특별한 희생을 해왔던 이천지역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점에서 특정노선 유치가 아니라, GTX-A와 GTX-D 노선 모두 유치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기존 경강선 개량사업을 통해 판교와 부발 간의 평균 시속 120킬로대를 ‘중고속 열차(EMU260)’를 도입해 평균 시속 250킬로대로 높여15분대로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 시장은 “월곳-판교, 수서-광주, 여주-원주, 중앙선, 원주-강릉 모든 구간이 중고속 열차가 운행하게 돼 있어 시속 250킬로대로 운영될 계획이나 성남-여주(판교-부발구간)간 복선이 되었음에도 시속 120킬로로 다니고 있어 불합리하다”며 “판교-부발 구간은 ‘노선개량화’ 사업만 하면 시속 250킬로미터로 다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철도당국 정책 수립시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 엄 시장은 “교통인프라의 경우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고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며 “교통정책이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해주는 일반적 수요공급의 원리와 경제적 원칙에 집착함으로써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천시는 앞으로 GTX 유치 활동 진행 상황에 대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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