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 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 45곳과 제5차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사업장은 내년까지 배출허용총량 대비 10%가량 감축을 목표로 방지시설 개선과 청정연료 전환 등에 3조8천억원을 들여 질소산화물 2천378t, 황산화물 1천597t, 먼지 55t 등을 저감할 계획이다.
녹색기업 지정 시 가점 부여, 협약 이행실적 우수 사업장 포상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앞서 지난 2011년부터 사업자 스스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허용총량보다 더 줄여 배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 2019년까지 협약에 의한 누적 저감량은 질소산화물 5만3천207t, 황산화물 2만7천352t, 먼지 185t 등이다.
수도권 전체 총량관리 사업장이 저감한 오염물질 배출량 중 질소산화물은 46%, 황산화물은 61%, 먼지는 58% 등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제5차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감축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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