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오는 2023년까지 추진 중인 반월·시화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단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3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반월ㆍ시화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부가 업종전환을 위한 사업다각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총예산 136억원(국비 130억원, 시비 6억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성장 정체 및 부가가치 창출 한계 등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디지털 환경기반사업 전환을 지원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및 한국생산성본부, 경기테크노파크(TP)가 참여한다.
여기에 중소 제조기업의 고부가 업종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를 통해 신규 시장 기회 포착 운영 모델 제공,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진단분석 경험공유 및 컨설팅,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제품 서비스화 및 아웃소싱 연계 등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반월ㆍ시화국가산단 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미래 고부가 유망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중소기업 경쟁력 약화로 제조업 위기가 현실이 되는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월ㆍ시화산단 입주 기업들이 4차산업혁명이라는 과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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