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아파트 관리원 소화기로 초기진화로 화재 막아

▲ 초기진화한 화재 현장

아파트 관리원이 화재가 발생하자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나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41분께 포천시 신북면 아파트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아파트 관리원 A씨(79)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완료했다.

A씨는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화재가 발생한 세대를 찾아가 분말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했다.

이제철 서장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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