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병점역을 통과하던 새마을호 열차가 고장을 일으키면서 승객들이 1시간20여분간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19일 오전 11시22분께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전남 목포역으로 향하던 새마을호 열차 1대가 병점역 인근에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 102명이 대기해야 했다. 또 해당 열차를 뒤따르던 전동열차 4대와 일반열차 7대 등도 10~50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은 멈춘 열차에 다른 기관차를 연결, 이날 낮 12시48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열차의 전기공급장치 팬터그래프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에게는 규정에 따라 보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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