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사 석실(普門寺 石室)은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27호로, 인천 강화군 보문사에 있는 석굴사원이다.
이곳은 나한상(羅漢像)을 모시는 나한전의 구실을 한다. 천연동굴을 이용해 입구에 무지개 모양을 한 3개의 문을 만들고, 그 안에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마련해 석가모니불을 비롯한 미륵ㆍ제화갈라보살, 나한상 등을 모셨다. 이 석불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한 어부가 고기를 잡다가 그물에 걸린 돌덩이를 꿈에 나타난 대로 모셔 뒀더니 큰 부자가 됐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불상의 제작연대는 그처럼 오래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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