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파크골프장 야자매트 철거 후 콘크리트로 포장…“혈세 낭비”
여주 파크골프장 야자매트 철거 후 콘크리트로 포장…“혈세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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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현암동 파크골프장 내 도로에 깔았던 야자매트를 걷어내고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혈세 낭비 지적과 함께 남한강 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류진동기자
여주시 현암동 파크골프장 내 도로에 깔았던 야자매트를 걷어내고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혈세 낭비 지적과 함께 남한강 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류진동기자

여주시가 남한강변 파크골프장 내 도로에 보행매트(일명 야자매트)를 설치했다 1년여만에 걷어내고 콘크리트로 포장,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다.

6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현암동 637-81번지 남한강변 부지 4만5천410㎡에 12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27홀(AㆍBㆍC코스)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 여주시 도시관리공단에 위탁 운영을 맡겼다.

이후 5억원을 들여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9홀(753mㆍD코스) 증설과 클럽하우스 1곳 신축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골프장 내 도로에 깔았던 야자매트를 9홀 증설공사를 하면서 걷어내고 콘크리트로 포장, 아까운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콘크리트 포장과정에서 발생한 분진과 잔해물질 등이 최근 내린 비로 남한강으로 유입, 상수원 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오학동 주민 A씨(58)는 “설치된지 얼마 되지 않는 골프장 내 도로의 야자매트를 거둬내고 콘크리트로 포장한다는 건 안일한 탁상행정이다. 좀 더 신중한 계획과 예산 집행 등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야자매트를 제거하고 콘크리트로 포장했다”고 해명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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