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시각장애 어르신 특별경로당 확장 이전

양주지역 시각장애 어르신 특별경로당이 새롭게 마련된다.

양주시는 남면 경신리 옛 공립 장애아 전담 곰돌이 어린이집을 시각장애 어르신 특별경로당으로 리모델링, 확장 이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설에는 경로당 외에도 (사)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양주시지회 사무실과 하루 5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 등도 설치됐다.

애초 이곳에 입주했었던 공립 장애아 전담 곰돌이 어린이집은 지난 2019년 9월 삼숭동 종합사회복지타운으로 옮겨갔다.

시가 지난 2011년부터 임차해 사용해온 시각장애 어르신 특별경로당은 협소하고 노후돼 빗물이 새는데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지역주민과 마찰을 빚어왔다.

시는 이에 지난해 6월부터 시각장애 어르신 특별경로당 이전을 추진, 경기도의 노후생활 SOC 개선 및 소규모시설 확충사업에 공모해 예산 2억원을 지원받았다.

김금련 양주시 장애인정책팀장은 “시각장애 어르신 특별경로당 확장 이전을 계기로 시각장애인 복지증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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