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3개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 이하 협의회)는 14일 “교육부의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코로나19로 학습결손과 기초학력 부족이 전년대비 낮은 경향을 보인 것에 대해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공동으로 교육회복 종합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사항에 대해서도 지역 교육주체로 지역교육과 시민성장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정부가 배제된 사항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협의회는 이어 학습결손과 기초학습미달 등은 학교와 학생 개별문제로 해결될 사항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지원과 함께 정서·사회성 회복을 위한 전문적 지원과 활동 등 종합적인 대안이 필요한만큼 지방정부가 앞장서 정책을 기획하고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앞서 지난 4월21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공동으로 미래교육 3.0 연구모임을 열고 지역교육의 실천적 고민과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 환경과 특성 등을 고려한 교육과정 개정 및 제도적 마련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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