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농협(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 및 안양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70여명은 18일 관양동 소재 포도생산 농가를 방문, 포도봉지 씌우기 일손돕기에 나섰다.
포도 등 과수류는 병해충를 막고 조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 시기에 과실을 봉지로 씌워줘야 한다.
하지만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 여파로 과수농가들이 일손을 제때 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날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안양시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포도봉지 씌우기와 잡초 제거 등 일손 나눔을 실천했다.
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 이영철 지부장은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농가를 보면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손돕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