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상반기 정례회 폐회

교외선 운행재개 의무부담 동의안 통과, 올림픽정신 훼손 독도표기 규탄동의안도 채택

이희창 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0 회계년도 결산심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양주시의회 제공
이희창 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0 회계년도 결산심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양주시의회 제공

양주시의회가 18일 제331회 정례회를 폐회하고 올해 상반기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3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20 회계년도 결산승인의 건,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예산 외 의무부담 동의안,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일본의 독도표기 규탄 결의안 등 12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결산심사 결과 2020 회계년도 양주시의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예산현액은 1조2천207억원으로 세입 결산액은 1조2천472억원, 세출 결산액은 1조618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입부문에선 징수결정액 1조2천866억원 중 수납액은 1조2천472억원으로 수납율은 전년도 96.2%보다 0.7%P가 증가한 96.9%를 기록했다. 세출에서 지출액은 1조618억원으로 집행율이 전년도 84.9%보다 2%P 늘어난 86.9%를 기록했다.

시의회는 이어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한 예산 외 의무부담 동의안도 처리했다.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를 잇는 교외선 재개통은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올해 시설 개보수 공사 설계비로 국비 40억원을 확보, 운행 재개에 탄력을 받아 양주를 포함 3개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비 분담금을 협의해왔다.

교외선 재개통 비용부담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경기도, 한국철도공사는 열차가 지나는 양주ㆍ고양ㆍ의정부 등 지자체와 운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개최국 일본의 올림픽 홈페이지 독도 표기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이희창 의원은 “올림픽 개최국 일본은 성화봉송 지도에 독도를 버젓이 표기해 놓았다”며 “이는 대한민국 영토 주권을 침략하는 행위로 인류화합과 평화를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을 뿌리부터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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