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역전근린공원 화장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화장실로 재탄생

내달 문을 열 역전 근린공원 화장실

의정부시는 의정부동 222-17번지에 지난해 7월 착공한 역전근린공원 공중화장실 개축공사가 준공돼 다음달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넓이는 109.35㎡로 1층 철골조다. 남여 화장실 각각 1개씩의 일반화장실과 장애인 전용화장실 등을 갖췄다.

벽과 지붕 등을 발광 인조대리석으로 설치하고 야간에도 점멸등으로 화장실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인증을 받고 본 인증을 심사 중이다. 모두 5억9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3.3㎡당 1천7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갔다.

지난해 건립계획이 알려지면서 일부 단체 등은 3.3㎡ 당 2천만원짜리 초호화라며 재검토하라는 성명을 내는 등 논란을 빚었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역전근린공원 공중화장실은 의정부시 최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화장실이다. 그동안 일대에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던 시민들을 비롯해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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