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이 첫 제안한 스마트반도체벨트 도시연합이 오는 24일 수원·용인·성남·화성·평택·안성·이천시가 참여한 가운데 용인시청에서 협약서에 서명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사와 공장 등을 비롯해 IT관련 산업단지가 있는 경기도내 7개 지자체가 MOU(정책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반도체벨트도시연합’을 발진할 예정이다.
협약 추진은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서민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자체가 지혜를 모으기 위해 시작됐다.
기술혁신으로 일자리 감소 등 4차 산업혁명 그늘이 깊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고민도 담겼다.
단체장들은 협약식을 앞두고 실무회의를 6차례 순회하며 개최했다. MOU 이후에는 지방균형뉴딜정책, 일자리정책, 미래도시 정책분야 등 3개 분야에 공동정책을 추진하고 필요에 따라 공동조례도 발의하기로 하는 등 스마트 정책연합 첫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한편 향후 도시연합이 안착하면 K-벨트에 속한 충청 일부 도시들까지도 확대가 예상된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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