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9억원 들여 악취유발 사업장 시설개선 지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연말까지 악취유발 사업장 시설개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서다.

대상은 8곳으로 국비 5억원에 지방비 4억원 등 모두 9억원이 투입돼 연말까지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음식물과 가축분뇨 재활용시설에는 약액세정시설 등 악취처리를 위한 방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용인시,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함께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이 일대는 가축분뇨와 음식물 재활용시설, 축산농가 등이 거주지역 반경 500m 이내 밀집, 악취민원이 자주 발생돼 왔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설치된 악취방지시설이 정상 작동되는지 등을 모니터링한다.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는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악취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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