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억대 보조금 허위 청구 ‘양주 로컬푸드’ 관련 공직자 수사 확대
양주 억대 보조금 허위 청구 ‘양주 로컬푸드’ 관련 공직자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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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 한 로컬푸드 매장이 서류를 허위로 꾸며 억대 보조금을 타낸 사건과 관련, 경찰이 공직자들에 대해서도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양주경찰서는 23일 오전 수사관들을 보내 양주시의회 소속 A의원 사무실과 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B씨의 차량 등을 약 3시간 반 동안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PC에 저장됐던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근무지였던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사무실도 찾아갔지만, B씨가 현재 공로연수 중인 것으로 확인돼 B씨의 차량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앞서 경찰은 자기자본금이 없어 자격이 안 되는데도 허위 서류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로컬푸드매장 관련 보조금 2억9천100만원을 타낸 혐의(지방재정법 위반 및 사기 등)로 50대 운영자 C씨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로컬푸드 매장은 장거리 수송이나 다단계 유통과정 등을 거치지 않고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농식품을 판매하는데, 지자체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C씨는 매장시설 설치 관련, 업자 D씨와 짜고 금액을 부풀려 허위 서류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씨와 유착관계 정황이 파악된 A의원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B씨는 보조금 관리와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이 불거지며 잠적했던 C씨는 지난달 17일 전남 해남에서 체포돼 구속됐으며, D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C씨와 D씨를 모두 기소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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