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 위해 맞춤형 화재예방정책 추진

시흥소방서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시화산단 등 국가ㆍ일반산단 3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시흥지역 국가ㆍ일반산단에서 발생한 화재는 40건으로 재산피해액은 90여억원이며 올 상반기에만 14건에 17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시흥소방서는 이에 최근 안산소방서와 합동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ㆍ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톱-다운(Top-Down) 방식을 모델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유도, 소방설비 강화와 화재 위험요인 즉시제거활동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화재예방ㆍ산업안전교육도 진행, 공정안전관리절차를 준수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며 외국인근로자 대상 화재예방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산단 입주 기업 1만2천609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노후도와 위험물 저장시설 유무 등 위험도 분석을 통해 화재위험지수를 도출, 상위 순위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예방관리를 강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선 시흥소방서장은 “산단 내 화재로 우려가 커진 만큼 신속하고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관리ㆍ감독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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