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3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장암 1구역 재개발지구 철거작업 현장에 설치한 가림막 일부가 인도 쪽으로 무너져내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철거대상인 4층 상가건물 옆에 흙을 쌓아 놓고 굴삭기로 윗부분부터 철거 중이었다.
경찰과 의정부시는 철거 잔해물이 펜스 쪽으로 떨어지면서 비계가 휘어져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도로 1차선을 통제하고 무너진 가림막을 재 설치하는 등 주변 정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암 1구역 재개발지구는 신곡동 571-1번지 일대 3만 7천22㎡로 2020년 3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뒤 같은해 12월 해체신고를 하고 철거를 해오던 중이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