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ㆍ산업전문기관으로 기업과 유관기관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태정 시흥산업진흥원장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이후 성과를 든다면.
▲지난해 2월 취임했을 당시 코로나19로 지역경제에 적신호가 예상됐다. 그래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역 내 중소기업 280여곳을 대상으로 무상방역을 통해 확산 최소화에 노력했다. 대면 중심의 수출지원사업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온라인 전시회 등을 추진, 수출 기업 16곳을 지원했다. 약 750만달러의 수출상담액도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온라인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에 참여, 시흥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진흥원 보유 3대 거점시설에 화상회의실을 국비 확보를 통해 구축했다. 경기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사업을 통해 영세 소공인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했다.
-코로나시대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은.
▲코트라 출신 전문가를 영입해 수출지원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기반 수출지원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중국 헤이룽강 온라인 전시회,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베트남 전시회 등 온라인 전시관 구축과 해외바이어 화상상담 등 추진으로 코로나에 대응한 수출전략을 추진 중이다. 시흥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시흥MADE’ 론칭을 통해 우수 제품을 발굴ㆍ선정해 공동브랜드로 인증하고 온ㆍ오프라인 공동홍보와 판매활동 등도 지원 중이다. 선정 제품은 3년간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미래에 대비한 전략은.
▲상대적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중장년, 여성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이디어 기획과 구체화 단계의 전문가 컨설팅부터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기업 판로ㆍ마케팅 지원 등으로 이뤄지는 일련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 지난 6월 전기 장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국비사업 유치를 통해 협업 기술개발, 공동 판로개척 지원계획 등을 수립했다. 시흥 매화산단 지원센터를 지난달 개소, 입주기업 특화지원사업 추진 등을 통해 시흥 매화산단 산ㆍ민ㆍ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기관 혁신전략은 무엇인가.
▲조직발전을 위한 핵심 가치이자 혁신방향으로 ‘5S’(Special, Smart, Speed, Share, Smile)를 설정하고 ‘전문성 있는 조직’, ‘일 잘하는 조직’, ‘친절하고 소통하는 조직’ 등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직원 전문성을 강화하고 Man-Power 향상을 위해 공통역량과 개별역량 강화교육을 병행 추진 중이다. 지역경제ㆍ산업전문기관이자 종합컨트롤타워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혁신계획을 수립하고자 TF팀을 꾸려 혁신정책을 개발 중이다.
시흥=김형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