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과 경기도내 기초단체가 지방재정 건전화, 제2외곽순환도로 조기 완공, 수도권 광역교통시스템 구축 등 도내 각종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박기춘 수석 부대표(남양주을)를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2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도내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갖고 MB 정부의 부자 감세 등으로 인해 크게 악화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국세의 지방세 이양, 지방세원의 확충, 현행 교부세 제도와 국고보조금 제도의 개편 등을 통해 지방의 자주재원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비대위는 수도권의 광역화와 신도시 건설로 폭증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도록 제2서울외곽순환도로를 조기 완공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수도권 광역교통시스템 구축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특히 경기도의 비무장지대를 지역 성격에 맞게 남북 공동으로 평화 경제 생태 벨트 추진과 비무장지대 생태환경을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해 생태 관광 자원으로 활용,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북부개발 정책도 함께 추진해 가기로 했다.
또 국철 1호선 지화화와 안양교도소 이전, 보금자리 주택제도의 개선, 그린벨트 거주 주민들의 애로 사항 해결, 경전철 사업의 효율적 추진 등 단체장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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