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역 통합역사와 별도로 2013년까지 남부역사 건립

경원선 회룡역 통합역사 이용 시민들의 편의와 분산을 위해 별도의 남부역사가 오는 2013년까지 건립된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연말 완공될 경원선 회룡역 통합역사와는 별도로 역사 남측 시민들의 이용 편의과 철도로 인한 동서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망월사역 방향 100m 지점에 남부역사를 추가로 건립키로 했다.

시는 코레일과 협의해 지하통로에서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사업비 48억원을 분담해 남부역사를 건립키로 했으며, 현재 코레일이 설계를 진행 중이다.

남부역사는 내년 중 착공해 내년 연말께 준공될 예정이며, 남부역사가 건설되면 주 출입구로 집중되는 이용객이 분산되는 것은 물론 버스 환승 이용객과 남측주민의 이용 편의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원선 회룡역은 애초 선로 아래 있던 역무시설 등을 상부에 배치해 종전에 비해 이동동선이 복잡하고 길어지면서 이용객의 불만을 사왔다. 특히 통합역사 남측에 거주하는 호원 1동 한주·신일·한승아파트 등 회룡역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은 이용 불편을 호소하며 남측 역사 건립을 희망해왔다.

시 관계자는 “회룡역 통합역사와 남부역사가 개통되면 의정부 경전철의 안정화와 더불어 일일 5만명 이상이 이용하게 되는 철도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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