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국방어학원에 외국 장교들 입교했어요!

중국 등 외국 장교 50여 명이 국방어학원 10개월 교육과정에 입교, 눈길을 끌고 있다.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장(전갑기 대령)은 최근 이천 장호원읍 소재 국방어학원 강당에서 장병과 군무원, 어학 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과정 입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입교식에는 20개국에서 선발된 50명의 외국군이 입교했으며 특히 1992년 중국과 국교를 수립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군 장교 3명(육해공군 각 1명)이 입교해 시선을 모았다. 외국군 장교들은 오는 12월6일까지 40주 동안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료 후 내년부터 국방대학교, 합동군사대학교, 각 군 사관학교 등에서 한국군의 효율적인 국방운영 시스템과 선진 군사지식을 배우게 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한국주재 무관, 자국의 군사외교 또는 교육훈련 정책수립, 군사교육기관 교관 등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딱딱한 어학공부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닌,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등 한국바로알기 프로그램도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다. 국방어학원은 이를 위해 전자교탁과 칠판, 자신의 말을 스스로 녹음하여 진단해 볼 수 있는 학습용 컴퓨터 확보 등 교육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9명의 베테랑급 한국어 교수를 확보하는 한편 10여 명을 한 학급으로 편성, 듣고 말하기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또 언어권별 한국어 발음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한 맞춤식 지도를 펼친다. 중국 공군 갈아비 대위(32)는 한국과 중국은 수천 년을 함께 한 이웃으로 특별한 관계로 생각한다 며 중국군을 대표, 처음으로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우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해 미래 양국의 우호적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전갑기 국방어학원장은 입교사를 통해 10개월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한국어 숙달은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특히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넘어 협력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한글 배우러 한국 군사대학 찾은 외국 장교들

중국 등 외국 장교 50여명이 국방어학원 10개월 교육과정에 입교,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장(전갑기 대령)은 지난 15일 이천 장호읍 소재 국방어학원 강당에서 장병 및 군무원, 어학 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과정 입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20개국에서 선발된 50명의 외국군이 입교했으며 특히 1992년 중국과 국교를 수립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군 장교 3명(육해공군 각 1명)이 함께 입교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군 장교들은 오는 12월 6일까지 40주 동안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료 후 내년부터 국방대학교, 합동군사대학교, 각 군 사관학교 등에서 한국군의 효율적인 국방운영 시스템과 선진 군사지식을 배우게 된다. 이런 과정 등이 끝나면 한국주재 무관, 자국의 군사외교 또는 교육훈련 정책수립, 군사교육기관 교관 등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어학원은 이를 위해 전자교탁과 칠판, 자신의 말을 스스로 녹음하여 진단해 볼 수 있는 학습용 컴퓨터 확보 등 교육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9명의 베테랑급 한국어 교수를 확보하는 한편 10여명을 한 학급으로 편성, 듣고 말하기 등을 집중 지도할 방침이다. 또 언어권별 한국어 발음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한 맞춤식 지도로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들 외국군 장교들은 한국 역사문화군을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문화체험과 안보현장 견학 과정도 갖는다. 중국 공군 갈아비 대위(32)는 한국과 중국은 수 천년을 함께 한 이웃으로 특별한 관계로 생각한다 며 중국군을 대표, 처음으로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우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해 미래 양국의 우호적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전갑기 국방어학원장은 입교사를 통해 10개월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한국어 숙달은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특히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넘어 협력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강동대, 유명 프로축구 에이전트 취업특강으로 새학기 출발

강동대(총장 류정윤)는 지난 12일 본교 공산기념관 강당에서 취업특강을 갖고 새내기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연봉 7억 원의 스타 에이전트인 한화금융네트워크 소속 이민협씨(35)의 창의적 도전으로 Job을 잡아라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펼쳤다. 강동대 경찰행정과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 이 씨는 프로축구 에이전트라는 직업을 통해 경험한 사례를 곁들여 소통의 달인이 취업의 달인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씨는 취업이란 전문지식과 현장경험, 자격증까지 출중한 실력을 갖춰야 하지만 더 중요한 전략적 요소는 진심과 혼을 담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K군은 막연히 두렵던 취업이라는 관문을 스펙뿐 아니라 진심 어린 열정과 노력으로 뚫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며 오늘 강의를 발판으로 구체적이고 비전 있는 계획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상완 경찰행정과 학과장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에 도움이 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 취업난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농업·농촌 체험하며 ‘임금님표 이천쌀’ 우수성 알려요

미래 이천농업의 랜드마크가 될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여년 전 밑그림이 그려진 이후 장장 10여년의 작업 끝에 사업이 완료돼 일반에 공개될 테마공원은 미래 이천농업의 경쟁력을 드높일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천의 대표적 특산품인 임금님표 이천쌀을 주제로 조성된 농업테마공원은 이천시 모가면 공원로 48(오농리 산28-1) 일원 15만460㎡ 부지에 조성됐다. 사업비만도 국비 25억원과 시비 165억2천800만원 등 모두 199억2천800만원이 투입된 대단위 사업이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유상규 소장은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은 경기동부권 농업농촌 체험장으로 도시민이 즐겨찾을 수 있는 휴식체험 공간으로 구성을 다양화 했다면서 쌀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내용의 체험과 휴식공간으로 조성, 이천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손색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요 공간 구성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은 쌀 문화관을 중심으로 입춘마당, 신록의 뜰, 풍년마당, 쉼골 등 4개의 공간으로 스토리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구성됐다. 농업테마공원의 핵심인 쌀 문화관과 그 주변 공간은 각 공간간 이용자 동선의 허브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전체 테마공원의 중심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각 시설 내 이용객의 방문 목적은 물론 규모, 일반적 이용 성향 등을 고려해 세부 시설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특히 각 시설간 공간특성, 주제, 도입프로그램 등 차별성을 두고 시설간 성격을 확연하게 구분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토리가 있는 4개의 공간 중 첫번째 입춘마당은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공원의 주출입부로 공원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상징 수경시설과 상징 가벽, 게이트 등이 설치돼 있다. 또 공원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공원안내 시설과 관리시설, 농산물전시장, 주차장 등이 조성돼 있다. 두번째는 공간은 신록의 뜰이다. 이곳은 공원의 테마를 나타낼 수 있는 대표적 랜드마크적 경관요소로 꾸며졌다. 기존 지형의 경사를 활용한 다랭이논 형태의 논체험장과 체험용 경작지를 조성, 다양한 종류의 벼와 유기농산물 재배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벼농사와 농산물 재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신록의 뜰은 농촌문화체험과 함께 학습, 휴게가 가능하도록 관찰데크 및 휴게공간으로 만들었고 공원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를 위한 자연정화연못을 설치, 학습 및 교육의 장소로 활용된다. 셋째 풍년마당은 낮은 경사도의 가용지를 활용, 전시참여체험이 이뤄지는 테마공원의 중심공간으로 구성했다. 쌀문화관, 쌀먹거리촌 등 건축공간과 외부공간을 이용, 쌀 문화 및 농경문화의 학습 및 체험의 장소로 조성돼 체험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축제와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으로 조성되는 것은 물론 경관향상 및 볼거리 제공을 위한 테마식재 공간으로 꾸며졌다. 마지막 쉼골은 기존 마국산 등산로를 활용한 숲속 휴식 및 체험공간으로 조성됐고 지형의 경사도를 고려, 숲 체험 및 감성체험이 이뤄지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농업테마공원 운영목적 및 추진과정 이천시농업테마공원은 지역 고유 자원의 테마화는 물론 도농교류 활성화 기반조성 및 도농교류 거점지역 확보를 그 위상으로 하고 있다. 또 지역의 전통문화 발굴 및 농촌다움의 보전을 고려한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테마가 있는 공원 조성을 통해 독특한 농촌관광 또는 체험학습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천쌀 등 친환경농산물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지역활성화 및 소득 향상도 기대된다. 테마공원은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지만 특성상 운영에 대한 전반적 구성 및 지도 업무는 시 농업기술센터가 도움을 주게 된다. 또 시설 종류에 따른 특성을 고려, 민간 주체의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테마공원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운영은 기본적으로 환경위생관리, 자연자원과 시설관리, 마켓팅관리, 이용객관리 등으로 구분하고 적정수준의 조직과 인원 배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민간운영시설의 경우, 관리운영을 민간에 맡겨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 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민간운영 시설의 경우 숲 체험촌과 쌀 먹거리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농업테마공원은 지난 2003년 최초 사업이 구상된 이후 본격적인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맏아 2009년 6월 사업이 확정됐으며 농어촌공사 가진 테마공원 조성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9월 착공됐다. 자연정화연못 및 물레방아를 조경 시설물로 구성하고 휴양시설로는 숲 체험촌, 유희시설로는 풍년축제마당, 교양시설로는 다랭이논 체험장과 체험용 경작지, 쌀문화관, 약용식물원 등을 각각 배치했다. 이와 함께 안내센터, 농산물전시장, 쌀 먹거리촌 등이 편익시설물로 구성하고 광장, 도로 산책로 등은 기반시설물로 전체적 테마공원의 공간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인터뷰> 유상규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은 어떻게 태동됐는지 지난 2003년께 김제 지평선축제를 찾아가 본 적이 있다. 김제가 자랑한 농업농촌적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이색적이고 색다른 축제로 승화하고 있다는 점에 테마공원 건립을 착안하게 됐다. 이후 예산상의 문제로 다소 지체됐으나 2007년 농림부 테마공원조성 공모사업이 선정된 이후 조병돈 시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공원 내 주요 건축물 활용 방안은 우선, 숲 체험촌은 숙박시설로 활용되며 쌀먹거리촌 중 초가집 3동은 편의점과 일반음식점으로 각각 민간에 임대돼 활용된다. 기와집 1동은의 경우 이천쌀 및 농산물을 이용한 고급음식점으로 단장된다. 이밖에 안내센터 1층은 공원관리사무소로 사용되고 2층과 3층은 농민단체 사무실 및 회의실로 활용된다. 특히 쌀문화관은 이천쌀을 테마로 해 이천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소로 적극 이용될 예정이다. -계절별 다양한 행사는 차별화된 이벤트 및 행사 활성화를 위해 계절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우선 봄에는 다랭이논 체험장, 체험용 경작지, 약용식물원을 활용해 모내기, 고구마 심기, 복숭아 종지 씌우기 등 영농체험을 실시할 방침이다. 여름에는 풍년축제마당에서 나비 날리기 행사로 풍년마당 주변에 꼬리명주나비 기주식물을 식재, 매년 여름 가족단위 방문객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가을에는 다랭이논 체험장 등 곳곳에서 가을걷이 벼 베기 및 고구마 케기 행사를 하고 특히 풍년축제마당을 이용해 수확한 벼를 탈곡하는 행사와 함께 사생대회 등과 연계, 풍년의 멋을 그려낼 계획이다. 이어 겨울에는 썰매타기, 팽이돌리기, 연날리기 등 겨울의 멋을 담게 된다. 이밖에 상시 체험으로 슬로푸드 체험장을 마련해 이천쌀밥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도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생각이다. -이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천지역은 예로부터 쌀의 고장이라 불릴 만큼 쌀이 대표적 지역 상징이다. 결국 쌀은 농업농촌의 상징으로 도시화를 치닫고 있는 이천이지만 쌀의 소중함을 저버릴 수 없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쌀을 주제로 하는 농촌테마공원에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요구된다. 더불어 도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관광 이천에 대한 친절마인드 함께 농업농촌사랑 의식 함양이 한층 절실한 때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