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
(주)일진전자가 14일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 300만원을 쾌척했다. 이천시 신둔면 소정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회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온 일진전자는 자동차 후방카메라 생산 업체다. 이날 회사 이재웅 대표는 경찰서를 찾아 북한이탈주민 중 학생이 있는 7가정과 65세 이상 노령자 3가정 등 10가정에 대해 장학금과 생활안전금 각각 30만원씩 전달하고 빠른 정착을 기원했다. 이 대표는 북한이탈주민들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 일원으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보면서 뭔가 도우미가 돼야 겠기에 적은 정성을 보탰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K씨는 국민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이천서에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경기지역 중등교원 70여 명이 방학 기간에 브랜드 교사로 업그레이드 된다.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정낙환)은 오는 18일까지 의왕 모락중학교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와 연계한 교원역량강화 맞춤형 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한 수업 터닝포인트 프로젝트, 현장 중심의 생활지도를 위한 CQ-NQ(소통-공감지수) UP 프로젝트 등 두 영역으로 운영된다. 수업 터닝포인트 프로젝트는 교실 내 수업장면 중 수업설계-수업실행-평가-분석 등 수업 핵심과정으로 운영되며 수업 힐링 워크숍 강좌를 통해 교실수업 무력감으로 힘들어하는 교사의 마음을 치유하고 교단에서 자신감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CQ-NQ UP 프로젝트는 인권과 학교폭력성폭력을 비롯해 청소년상담, 민원대처, 생활지도와 법적 책임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강좌로 구성돼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공감영역을 넓혀가기 위한 과정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강의식보다는 교사 주도의 현장사례, 실습, 토의토론, 워크숍 등 맞춤형 참여 연수방식을 적용해 교사들의 성취동기를 자극할 예정이다. 정낙환 경기도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가 교권침해로 사기가 저하되고, 학생 생활지도로 힘들어하는 교사들을 치유함과 동시에 교실수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관리로 질 좋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천지역 수돗물 공급을 책임지게 된 신임 임규석 이천시상하수도사업소장의 취임 일성. 임 소장은 예산공보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7일자로 서기관으로 승진, 중책을 맏게 됐다. 지난 1977년 공직에 입문한 뒤 환경보호과장, 대민봉사실장, 지역개발과장, 창전동장 등을 역임하다 최근까지 예산공보담당관직을 수행해 왔다. 동료는 물론 상하 직원들간 폭넓은 친화력으로 소통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세심한 업무수행으로 이천시 발전의 견인차 역활을 해 왔다. 부인 이수정씨(56)와의 사이에 1남 1녀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경기도립으로 운영 중인 이천의료원이 종합병원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이천시가 민선 5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부지매입 추가 예산 30억원을 확보하고 도시관리계획안을 입안하는 등 관련행정 절차를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시는 지난 7일 경기도로부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증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입안신청을 받아 14일 주민공람공고를 거쳐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이천병원 부지와는 별도로 1천865㎡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으로 총 1만4천589㎡의 부지에 연면적 2만3천140㎡의 의료센터 본관 건물을 신축하고 검진센터 등 각종 의료시설 및 300병상 규모의 병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125병상 급의 이천병원은 300병상으로 2배 이상 늘어 종합병원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선 5기 공약 사업이기도 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건립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됐다면서 현재 의료원 부지 내에 건립 중인 지역응급의료센터와 더불어 앞으로 이천시는 경기동남부권역의 의료서비스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병원은 지난 1982년 신축된 이후 2000년도에 일부 증축 했지만 건물 노후화와 병실 부족 등으로 인해 그동안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는 경기도교육연수원 온누리관 2층에 농ㆍ특산물 판매장을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개관된 경기도교육연수원은 도내 각급 교육기관과 교육행정기관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서비스 기관이다. 시는 이번 판매장 개장으로 이천시의 대표 우수 농ㆍ특산물인 이천 쌀을 비롯해 가공식품, 잡곡, 과일, 고구마를 비롯해 생활자기 등 일상생활용품 등을 홍보하고, 판매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엽 시 농산유통팀장은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농산물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겐 안전한 우리 먹을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직판장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 중인 이천 마장지구 보상이 당초 계획 보다 상당기간 늦어져 올 농사를 앞두고 경작자들 간 혼선을 빚고 있다. 새해 영농교육이 시작되면서 올 농사설계 시점과 맞물려 상당수 경작자들이 경작 유무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13일 시와 마장지구 택지수용 내 경작자 등에 따르면 LH공사는 지난해 10월께 이천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을 상대로 열람을 실시하고 있다. 당시 시와 LH 측은 보상 시기를 보상계획 열람 이후 감정평가 및 보상금 산정을 거쳐 지난해 연말부터 보상금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더욱이 LH 측은 빠른 보상을 위해 지난해 연말까지 보상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토지소유주에 한해 현금 보상에 응하기로 하고 업무를 추진했다. 그러나 이날 현재까지 주민보상대책위간 협의가 늦어지면서 감정평가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감정평가사 선정에 이어 평가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더라도 오는 3월 말께나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보상업무가 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택지수용 지구 내 상당수 토지 소유주와 경장작들은 정확한 보상시기 등을 가늠할 수 없어 올 농사를 앞두고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 당초 보상과 함께 오는 5월 중 착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보상 자체가 늦어지면서 정확한 착공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경작자 A씨는 언제 공사가 시작될 지 모르는 상태에서 농사를 포기할 수도 없고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마장사업단 관계자는 3월에나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영농기간 등을 감안하면 고민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마장택지개발 수용지구 내 토지소유주는 모두 291명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백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윤재)는 최근 발족한 백사 사랑의 리퀘스트 운동을 통해 희귀병(모야모야병)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백사면 모전리에 거주하는 A씨(21ㆍ여)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봄부터 몸에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날이 갈수록 기력이 떨어져 힘들어하던 중 급기야 지난해 8월 팔 부위에 마비현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결국, 병원에서 모야모야병(moyamoya diseaseㆍ양측 내경동맥 형성 부전) 진단을 받았다. 모야모야병은 목에서 뇌로 올라가는 혈관인 경동맥이 굳어지거나 좁아지면서 뇌로 피의 유입이 감소하는 진행성 뇌혈관질환으로 뇌출혈, 의식장애, 전신마비, 흉부종양 등의 악성증상이 동반되는 희귀병이다. 더구나 지난해 12월께 날씨가 추워지면서 연탄불에 물을 데워 옮기다 갑자기 팔에 힘이 빠지면서 물 대야를 놓쳐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 십여 일 투병 중이다. 제때 피부이식을 받지 못하면 자칫 세균감염으로 다리 부분을 절단해야 하는 응급 상황이다. 하지만 치료비 마련이 막막한 상황이다. 허영자 백사면주민자치위원회 복지분과장은 여러분의 작은 정성과 사랑의 손길이 모여 큰 기적을 이룰 수 있기를 소원한다며 사랑나눔 동참을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경찰서는 지난 10일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동계 방학 기간에 부모와 함께하는 공감스쿨 운영,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감스쿨은 가정에서 대화가 부족한 부모와 학생들이 서로 이해와 소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겨울 방학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에 운영된다. 특히 공감스쿨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질 및 성격검사를 비롯해 범죄예방교실,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부모코칭, 부모와 자녀 간 서로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작성 시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남순씨는 그동안 우리 아이에게 얼마나 소홀한 부모였는지 절실히 느끼게 되었으며 아이와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공감스쿨에 참여한 임은영양은 엄마와 평소에 대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눠야겠다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추위가 심술을 부리던 지난 10일 장호원 읍사무소 대회의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이 지역 농업인들이 왁자지껄 서로들 안부 묻기에 바쁘다. 매년 이때쯤 시작되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지만 교육이지만 예년과는 다르게 열기가 고조돼 있다.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게 교육장을 찾은 장호원 지역 어르신들, 자리를 가득 메운 교육장 열기 만큼 한해 농사를 설계하는 농업인 모두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다. 센터측은 애당초 많아야 170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50여명에 가까운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장을 찾아 한때 입구가 북새통을 이루었다. 조병돈 이천시장도 교육장을 찾아 지난 한해 동안 땀흘려 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시장은 농업인 모두의 열정과 노력 만큼 35만 계획도시, 행복도시 이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문별 농업 전문가들이 나서 분야별 열띤 교육을 가졌다. 어눌한 글씨지만 농업인 어르신들은 각자 손에 든 노트에 메모하기에 바빴다. 새해벽두부터 이천에서는 2013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호법면을 시작으로 이날 장호원까지 참여인원이 예상치를 훌쩍 넘기면서 호응이 높다. 18일 동안 3개 과정(식량작물반, 소득작목반, 농촌리더반) 총 27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농가의 농사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이천 쌀의 경쟁력강화에 필요한 실천과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사례비교, 우수농산물관리 제도 등도 소개된다. 유상규 센터 소장은 교육은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첫 출발지점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농산물 개방화시대에 대응한 영농계획 수립은 물론 새로운 영농기술, 폭넓은 경영ㆍ유통에 대한 교육으로 성공 이천농업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지역 2013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오는 25일 설성면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경찰서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동계 방학기간 중 부모와 함께하는 공감스쿨 운영,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공감스쿨은 가정에서 대화가 부족한 부모와 학생들이 서로의 이해와 소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겨울 방학기간인 이달 매주 목요일날 운영한다. 지난 10일 진행된 공감스쿨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질검사를 비롯 범죄예방교실,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부모코칭, 학부모ㆍ학생 서로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작성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조남순씨는 그 동안 우리 아이에게 얼마나 소홀한 부모 였는지 절실히 느끼게 되었으며 아이와 공감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공감스쿨에 참여한 임은영 학생은 엄마와 평소 대화가 부족 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대화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