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기자
용인시는 신학기 개학 첫날인 2일 기흥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확진자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으로 지난 1일 가족 3명과 함께 임시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받고 다음날 오전 9시 등교해 3시간가량 수업받던 중 확진통보를 받았다. 이 초등학생의 가족 3명도 모두 함께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학생과 함께 수업을 받은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25명을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된 학생과 함께 등교한 다른 반 학생 5명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이들 접촉자는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6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확진자가 나온 반 이외에 다른 반 학생들은 정상 등교하고 있다. 확진된 학생과 가족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학생은 무증상이었으나 나머지 가족 3명은 지난달말부터 이달초 사이에 코막힘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연합비상대책위는 2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의견 짓밟는 졸속행정 사업강행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한상영 연합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500년 삶의 터전, 살기 좋은 마을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발표 이후 한순간에 과거의 평온했던 삶을 더 이상 되찾을 수 없는 지옥이 됐다면서 그동안 강제수용 토지주들은 SK와 용인시에 수차례 생존대책을 마련하고 정당한 권리를 요구했지만, SK와 용인시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토지주들의 고통이나 요구 사항은 거들떠보지 않고 그 어떤 대책도 전혀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비대위의 요구안은 ▲현실성 있는 보상 ▲이주대책 즉각 수립 실시 ▲도로나 하천을 경계로 하는 사업구역 정형화 ▲강제수용 보상대상자들을 위한 대책 강구 ▲토지이용계획 내 주민의견 반영 ▲양도소득세 전액 감면 ▲폭넓은 대책규정 적용 등 7가지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 기흥구 성서천 상류에 세차장이 들어서려 하자 성복동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세차장에서 나오는 폐수 등이 성서천으로 유입돼 수질을 오염시키고 자연경관마저 저해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28일 용인시 수지구와 성서천 인근 성복자이 2차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수지구 성복동 515번지에 327㎡ 규모의 세차장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세차장 건축에 반대하고 있다. 세차장 부지가 성서천 상류에 있어 세차장에서 발생한 폐수가 자칫 상류로 흘러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90억원을 들여 성서천 정비공사를 벌였던 만큼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은다. 중점경관 관리구역에 세차장이 들어서 주변경관을 해치고 이용 차량의 유입으로 일대 교통이 마비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성서천 인근 성복자이 2차 아파트 주민들은 올해초 시를 상대로 세차장 신축을 결사반대한다는 집단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성복동 주민들로 구성된 성복연대는 6천600여명의 서명부를 받아 시에 진정서를 제출해 세차장 건축 반대 민원이 관철한다는 계획이다. 성복연대 관계자는 성서천 상류지역은 자연과 주거구역이 한데 어우러진 곳인데, 세차장이 들어섬으로써 모든 것이 파괴될 수 있다며 주민과 충분한 협의 없이 건축허가를 내준 시의 역할을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수지구는 세차장과 관련해 먼지 및 소음이 발생하는 시설은 최대한 실내에 배치토록 하며, 폐수는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도록 해 수질 오염을 예방할 것이란 입장이다. 아울러 세차장이 경관조정 대상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주변 경관을 고려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수질오염, 교통문제 등에 대해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유관부서와 건축주 간 회의를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씨(41)가 의식이 흐릿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30분께 용인시 자택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2018년 이혼한 김씨는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부인과 자녀들에 대해 양육비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감정싸움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오직 아이만을 위한 생각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쁜 아빠로 낙인됐다 하더라도 나는 진심을 다해 양육비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용인=김현수기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용인시가 경전철 스크린 도어 오작동 관련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전철 모든 역사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 그러나 스크린도어 가동 시작 후 일주일 동안 3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20대와 40대 여성이 넘어져 골반과 얼굴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 시민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전문상황관리대응팀ㆍ전문 기술자를 비롯한 20명을 배치하는 등 문제 해결에 나섰다. 아울러 검지 센서의 감도를 조정하고, 안전문 제어장치 프로그램을 수정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시공업체와 일일대책회의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설치한 스크린도어 오작동으로 부상을 입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오작동으로 인한 급정거 문제를 늦어도 이달 중으로 해결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26일 오전 5시22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캠핑카조립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과 공장 가건물 등이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5대와 인력 47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6시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는 처인구의 한 제조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조업체는 내국인 15명과 외국인 32명 등이 근무 중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30명은 기숙사(14인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0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A씨가 지난 21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됐고, 이후 실시된 전수검사에서 동료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첫 확진자인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음성판정을 받은 근로자 중 28명은 자가격리, 3명은 능동감시 조치했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가 3자녀 이상 가구에 지급하는 생활안정자금 지원 접수기간을 연장했다. 시는 용인와이페이 카드 신규 발급 등으로 신청기한을 놓친 가구 등 대상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접수기간을 다음달 5일까지 늘렸다. 생활안정자금은 가구당 10만원을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25일 기준 대상 가구의 75%인 9천500여가구가 신청을 완료했다. 대상은 공고일(2020년 2월4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부모와 세대를 같이하는 3자녀 이상 가구 중 18세(2002년 2월5일 이후 출생)이하 자녀가 1명 이상인 가구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용인시 경제지원 대책 코너에서 하거나, 관할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구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키로 한 만큼 대상 가구는 기간 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24일 오후 7시24분께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의 한 20층 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50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4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청 직장운동부 합숙소와 관련해 선수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확진자는 유도육상 선수 각 1명, 조정검도태권도 선수 각 2명 등이다. 이들은 유도선수 A(용인 1572번)씨가 지난 19일 확진돼 실시된 선수 전수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합숙소와 집에서 격리됐다가 2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기흥구 공세동 조정경기장 내 운동부 합숙소에는 A씨 확진 이후 전수검사를 통해 지난 20일 9명, 지난 22일 2명 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청 운동부 합숙소발 누적 감염자는 20명이다. 해당 합숙소에는 유도, 육상, 검도, 태권도, 조정 등 시청 직장운동부 5개 종목선수 38명 가운데 28명이 숙식하며 훈련해왔다. 시청 운동부발 감염은 유도선수 A씨가 지난 1517일 체육수업을 지도한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체육시설로도 확산하고 있다. 당시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과 이들의 가족 등 25명이 20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용인시청 운동부화성시 체육시설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45명(운동부 관련 20명, 체육시설 관련 25명)이다. 용인=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