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기자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원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662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용인시와 한전 서용인지사에 따르면 전날오후 8시47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지중개폐기 4개 중 4번 단자가 고장을 일으켜 이 일대 662세대의 전기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한전은 즉시 응급복구에 나서 이날 오후 9시48분께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측은 개폐기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등 30곳에 LED를 활용한 활주로형 횡단 보도를 추가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횡단보도는 유도등이 있는 공항 활주로처럼 LED가 매립돼 야간이나 폭우와 같은 악천후에도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에 탁월하다. 시는 용인 동ㆍ서부경찰서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가 많은 지점 등을 면밀히 검토,추가 대상지 30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통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다닐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내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둔전초?구갈초 등 어린이 보호구역 7곳과 동백역ㆍ기흥구청 앞 등 상업지역 5곳 등 12곳에 설치됐다. 용인=김현수기자
올 한 해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은 신축년을 맞아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를 약속했다. 아울러 미래를 향한 용인시의 발걸음이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균형과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의회 운영 방향과 다짐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의원들 모두가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의장의 역할인 만큼 소통과 협치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듣겠다. 아울러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등이 용인 100년 먹거리 사업인 만큼 의회의 역량을 모아 꼼꼼하게 사업진행을 심의하고 시민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례시 출범을 불과 1년 앞뒀다. 특례 권한 확보를 위해 시의회 역할도 중요하다. ▲용인과 함께 특례시가 되는 수원, 고양, 창원시와 4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를 결성하고 지난 1월13일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 구성과 특례시의회 권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용역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교류하면서 특례시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다. 또한 자율적인 도시 개발이 가능하고 광역지자체를 거치지 않고 정부와 직접 교섭할 수 있게 돼 신속한 정책 결정이 가능해지고 광역시급 사회복지급여 기준이 적용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혜택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의회는 재정 분권을 통한 자치재정 강화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코로나로 인해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인특례시의 서막을 힘차게 열기 위해 용인시의회 29명 의원 모두는 언제나 시민의 곁에 있을 것이다. 시민의 삶에 녹아들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 미래를 향한 용인시의 발걸음이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균형과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의회가 되도록 올해도 용인시의회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용인시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교육시설인안성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용인 확진자 A씨가 수지구 소규모 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이 확인돼 해당 교회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전날 확진된 A씨는 안성TCS국제학교 전수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1명(안성시 169번)과 지난 22일 안양시 동안구 모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이틀 뒤인 24일에는 자신이 다니는 수지구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지구 교회 예배에는 A씨 외에 목사와 신도 등 9명이 함께 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한 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수지구 교회는 신도 30명가량의 소규모 교회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방역당국은 안양시 동안구 교회가 IM선교회와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전날 확진된 용인 확진자 A씨와 안양 확진자 3명 등은 안성TCS국제학교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으로 추정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현재 IM선교회와 관련해 지난 25일부터 확인된 도내 확진자는 안성 2명(안성 TCS국제학교 학생교직원 2명), 고양 1명(대전 IEM국제학교 학생), 안양 4명, 용인 1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교통약자지원차량 운전원 84명과 콜센터 직원 10명, 사무직원 7명 등을 대상으로선제적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센터는 소독장비를 이용, 하루 1회 이상 차량방역을 시행 중이다. 고객의 차량 이용 완료시마다 운전원이 차량 내부를 소독하는 등 위생기준도 강화했다. 최찬용 사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코로나 검사를 독려하는 등 보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26일 오후 3시32분께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의 한 4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1층에서 시작돼 4층까지 확대됐다. 화재는 발생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 고기근린공원 조성이 토지주들의 반발로 난항(본보 2020년 10월9일자 4면)을 겪는 가운데 토지주들이 주민감사를 청구하자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민ㆍ민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26일 경기도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도는 이날 수지구 고기동 52 일원의 용인도시계획시설(고기근린공원) 실시계획인가 사무처리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공고를 게시했다. 앞서 청구인 A씨를 비롯해 고기동 일원 토지주 317명은 지난해 12월 고기근린공원 실시계획인가는 위법ㆍ부당한 행정행위라며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이 접수한 감사청구서에는 고기근린공원은 공원일몰제 회피수단으로 계획된 졸속행정에 불과하다며 고기근린공원사업의 재정 대비 사업타당성 및 효율성 등에 대한 조사가 면밀히 이뤄졌는지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사업의 재정 확보방안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어야 하고 수용대상 토지주들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위한 예산이 마련돼야 한다고 명시됐다. A씨는 사유지 위에 공원 조성은 일절 허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이렇자 고기동 주민들은 이번 감사를 통해 자칫 공원 조성이 좌절될까 우려하면서 공원은 조성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기동 주민 B씨는 지금도 난개발로 기반시설이 부족한데, 고기근린공원마저 조성이 좌절되면 숨통이 꽉 막힌다며 공원 조성은 공익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고기근린공원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법에 따라 실시계획인가를 낸 것이라며 토지주들이 청구서를 통해 제시한 관련 예산 확보문제는 이미 지난 2019년 613억원을 마련해 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고기근린공원은 지난 1985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지만 개발수요가 많은 지역에 위치, 공원시설 해제를 요구하는 토지주들과 공원보존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환경단체 등의 이견이 분분했던 곳이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용인대학교 박선경 총장이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릴레이 공익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외교부가 시작했다. 박 총장은 유병진 명지대 총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재난상황 속에 용인대학교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안전한 캠퍼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교내 방역을 철저히 진행해 학생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음 참가자로 백군기 용인시장, 최성식 용인송담대 총장을 지목했다. 한편 용인대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재학생에게 학업장려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직원과 학생회 간부가 함께 모금한 장학금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에게 전달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용인시는 수지구 한 교회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열흘 동안 9명 발생해 긴급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확진자들은 수원 1명, 용인 3명, 고양 3명, 화성 2명 등으로 8명은 교회 방문자이고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지난 13일 수지구에 사는 A씨가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검사받고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다음날 용인 거주 2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후 지난 17일 1명, 지난 22일 1명, 지난 23일 4명 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지난 3일 일요예배를 비롯해 몇차례 평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관련 최초 확진자로 추정되는 A씨가 역학조사에서 교회동선을 밝히지 않아 지난 17일 안양 확진자가 해당 교회를 다녀왔다는 진술을 하고 나서야 교회발 감염고리를 알 수 있었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관련 감염이 확산하자 전날 수도권에 재난문자를 발송해 이달 317일 해당 교회 방문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역학조사관이 해당 교회를 2차례 방문했으나 교회 문이 닫혀있고 교회 관계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신도수나 예배 참석자,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교회는 지난해 9월13일 경기도가 도내 교회 4천361곳에 대해 벌인 현장점검 결과 정부의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한 사실이 확인돼 경기도로부터 고발조처된바 있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는 기흥구 한 양로시설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2명이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인 1천300여명이 거주하고, 직원 390여명이 근무하는 이 양로시설은 지난 20일 직원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진행해 코로나19 양성 의심이 되는 직원 3명을 확인했다. 이들에 대해 보건소가 재검사를 실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로시설 외주업체 환경미화원으로 알려진 확진자들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은 양로시설 거주자들과 직원들이 일주일간 접촉하지 말고 시설 내 편의시설 운영도 제한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거주자들은 확진자들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