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기자
용인시는 공유오피스 용인 청년 랩 코워킹룸에 입주할 1인 기업과 단체 등 20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1월15일부터 2월8일까지로 기흥에서 11명, 수지에서 9명씩 모집한다. 청년 랩은 사무공간을 나눠 쓰는 공유형 사무실로 기흥과 수지에 각각 29.5㎡, 58.4㎡ 규모로 마련됐다. 입주자는 전기콘센트 및 와이파이, 복합기, 세단기, 제본천공기 등은 물론 회의공간, 휴게공간 등 공동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대상은 공고일 기준 청년단체,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 초기창업자로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사업자 등록을 한 만18세~39세 이하 청년이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lcg2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기간은 1년간 유지할 수 있고 사업실적 등을 평가하여 최대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사무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기업과 단체가 서로 협업과 정보공유를 통해 성장하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려는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는 15일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디지털 분야와 소부장 제조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25일부터 29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총 35곳으로 디지털비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중소기업 20곳과 소재ㆍ부품ㆍ장비를 제조하는 기업 15곳이다. 이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정부 공모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관내 3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35곳 중소기업을 추가로 선발하는 것이다. 시는 참여기업이 청년을 신규로 채용할 시 기업당 청년 1명씩, 1인당 160만원의 인건비와 청년 대상의 직무교육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10개월, 소부장 제조기업을 2년간 지원한다. 신청 기업의 근로자 수를 비롯해 매출액, 직원 후생복지, 정규직 채용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35곳을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했으니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가 술자리 시비 끝에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4일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횡령, 특경법 위반 등의 혐의 관련 7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선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 추가기소 사실이 공개됐다. 군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 말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 승리는 이 사실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알렸고, 유 전 대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조폭을 불러 피해자들에게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외국인 투자자 상대 성매매를 알선, 클럽 버닝썬 자금 5억원 상당 횡령, 2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 등 8개 혐의로 재판받아 온 승리의 혐의는 총 9개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유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31일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소규모 교회에서 신도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해당 교회에선 지난 12일 A씨 등 신도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 신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교회 신도 2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접촉자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용인=김현수기자
14일 오후 3시25분께 용인시 처인구 호동의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헬기를 동원, A씨를 구조했으나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A씨는 이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김현수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기남도회장에 유해만씨가 임명됐다. 유 신임 회장은 서울공고 전기과를 나와 아주대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전기기사ㆍ소방설비기사 자격을 갖추고 있다. 주요 공약은 ▲사옥 건립 ▲대행업 발전을 위한 수수료 법제화 ▲전기화재사고 대비 법률자문단 구성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 등이다. 유해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종사자들이 전기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감리 및 설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기남도회는 전기감리 및 설계, 상주 점검인력 등 7천여명을 회원으로 하는 전국 두 번째 규모의 단체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가 용인특례시 출범 1년을 앞두고 특례권한 확보에 나섰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시 명칭 부여와 특례 인정조항 등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이 공포되면서 내년 1월13일 용인특례시가 출범한다. 시는 법 시행 전까지 특례시에 핵심이 될 구체적인 특례사무 발굴 및 권한이양 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구체적인 특례권한이 담겨 있지 않아 행재정적 자치권한과 재량권 등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한다는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재정ㆍ조직ㆍ복지ㆍ대외협력분야 팀장과 실무지원반 등 12명으로 TF팀을 꾸려 특례시 실현을 위한 업무를 수행해온 가운데 고양ㆍ수원ㆍ창원시 등과 공동 TF팀을 운영한다. 공동 TF팀은 각 시 특례시 담당 실국장이 공동단장을 맡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공동 TF팀은 오는 19일 첫 회의를 열고 로드맵 공유 및 추진방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름만 특례시가 되지 않도록 알짜 권한을 확보, 친환경 경제자족도시 용인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용인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라인에 적신호가 켜졌다. 자원봉사자들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발길이 끊겨 생산품 제작에 일손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13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장애인재활시설은 장애인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재활을 돕는 곳으로 보호작업장, 근로작업장,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등으로 구분된다. 용인에는 보호작업장 5곳에서 직업훈련교사 51명과 장애인 근로자 140명 등이 근무 중이다. 보호작업장은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직업적응능력과 직무기능향상훈련 등 직업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한해가 지나면서 장애인재활시설 물품생산에 제동이 걸렸다. 앞서 보호작업장 측은 부족한 인력을 공급받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지원받았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이유로 자원봉사자 지원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중증장애인들 또한 자체적으로 출근을 자제하면서 인력은 더욱 부족해졌다. 상황이 이렇자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고자 직업훈련교사들의 업무강도를 높여 겨우 할당량을 채우고 있다. 실제로 A보호작업장은 매월 자원봉사자 30여명을 지원받아 물품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끊기자 직원훈련교사들은 납품기일을 맞추기 위해 추가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시설장을 비롯해 직업재활교사 등 8명과 장애인 근로자 19명이 근무하는 B보호작업장은 월평균 원두 200㎏가량을 생산해왔지만 지난해는 부족한 인력으로 생산량이 3분의 1로 급감했다. 이 때문에 외부 지원 없이 오로지 생산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시설 특성상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 압박에도 시달리고 있다. B보호작업장 관계자는 할 일은 많은데 일할 사람은 없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종사자들의 피로도 한계에 이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얼른 종식되든지 인력지원이 있던지 한가지라도 수반돼야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인력난ㆍ경영난 해소를 위해 장애인 생산품 공동판매시설인 유니르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장애인 물품 판매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13일 오전 2시24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한 창고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비닐하우스 지붕 등을 태운 뒤 옆 건물로 옮겨붙어 3천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8대 등을 동원해 1시간3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비닐하우스 내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가 미세먼지와 악취 측정이 가능한 대기질 측정차량 1대를 도입,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 차량은 대기오염 측정소와 동일한 미세먼지 측정장비가 탑재돼 측정소가 없는 처인구 원삼면, 양지면, 남사면 등지의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해졌다. 복합악취 측정장비와 무인포집장비 등도 탑재돼 악취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아스콘공장,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 축사 주변 등지에서 실시간 측정과 원격포집 등도 가능하다. 시는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계절관리제 등 미세먼지 대응과 악취문제 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악취 배출 사업장에 효과적으로 대응,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