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규 기자
민선 8기 안양시정 5대 방침이 새롭게 정해졌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다같이 성장하는미래도시 ▲내일을 준비하는청년특별도시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삶이 풍요로운문화·녹색도시 등 5대 시정 방침을 새웠다. 우선 대기업 유치와 안양시청사 이전, 대기업 유치, 안양교도소 이전 및 박달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평촌신도시 특별법 제정 등이 핵심이다. 또 청년층에 초점을 맞춘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플랫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청년공간 제공, 청년단체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아울러 안양천 국가정원 추진, 서울대 수목원 전면 개방, 종합운동장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등은 다섯 번째 방침인‘문화·녹색도시 안양’에서 결실을 맺게 된다. 시는 이같은 기조 아래 시청사 이전 및 대기업 유치를 통한 만안구와 동안구간 동반성장, 지역 숙원사업인 안양교도소 이전 및 박달스마트시티 확대 추진, 평촌신도시 재정비 등을 위해 전 부서에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시의 슬로건인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을 위해 5대 방침을 시정 발전의 기본 틀로 삼고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박용규기자
안양의 대표적 번화가였던 안양역 상권의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이용객들이 크게 줄고 상가 공실률은 치솟고 있는데다 침체 장기화가 이어지고 있어 상권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 4일 오후 2시20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역 바로 옆 3층짜리 건물. 해당 건물 출입문에는 2~3층을 임대한다며 공인중개사사무소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 주변 상가 곳곳에도 빈 점포가 눈에 띄었다. 굳게 닫힌 유리문에는 ‘철거 전문’, ‘상가 인테리어’, ‘주인 직접 문의’ 등의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이곳에서 돈까스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데다 임대료도 높아 전부 가게를 옮기고 있다”고 호소했다. 부동산업계는 도심이 낙후되고 상권 분산, 경기 침체 등 복합적으로 작용해 상권 위축을 부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안양만안지회 관계자는 “안양역 인근 상권은 이제 구도심 상권이 된 데다,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며 “상권 세분화 등의 여파가 안양역 주변 상권 침체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권은 죽어가고 있는데, 임대료는 높아 상인들은 빠지고, 새로 장사를 한다는 사람도 없다”고 덧붙였다. 국가공인통계조사도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안양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4.4%에 달한다. 경기도의 평균 공실률(11.4%)보다 3%p 높다. 같은 기간 안양역 상가 임대료는 1㎡당 4만900원으로 경기도 평균 임대료(2만6천600원)보다도 높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랩 통계를 보면 안양역 상권이 있는 안양 만안구의 지난해 소비는 지난 2020년 대비 10.7%p 줄었다. 안양시는 안양역 상권 쇠락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역 상권 침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상권을 살리기 위해 여러 대안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박용규기자
안양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새 조합장 등 집행부를 선출하며 사업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다만 시공사 선정을 둘러싸고 조합 내홍이 잇따르고 있어 논란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6시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더그레이스켈리에서 ‘2022년도 제2차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과 임원 등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조합장에는 김정엽씨가 이름을 올렸고, 이 밖에 감사 2명, 이사 8명이 당선되면서 총 11명의 새 집행부가 꾸려졌다. 지난 2020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같은해 11월 안양시로부터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았고, 지난해 7월 조합설립 인가를 차례로 받았다. 그러나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 사이 갈등이 커지면서 집행부 전원이 해임됐다. 하지만 이날 총회에서 새 조합장과 집행부가 들어서게 됐다. 다만 앞으로 건설업체의 로비설 등으로 잡음 등이 일고 있어 조합을 추스르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경찰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로 HDC현대산업개발 외주업체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1동 1396번지 일대 면적 6만2천557㎡에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15개동 1천30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4천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공사는 지난 2월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등 악재 상황에서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 안양=박용규기자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만안구 석수동 768-6번지 일원 충훈부 일대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구역은 안양에 남은 마지막 대단지 재개발구역으로, 현재 추진위 3곳이 추진방식을 두고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3일 안양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충훈부일원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재개발사업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절차가 이뤄진 셈이다. 지난해 3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충훈부 재개발구역은 면적15만7천216㎡,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80% 이하 등으로 적용된 공동주택 2천567세대가 건립된다. 기존 예정 계획에 잡혔던 면적(16만83㎡)보다 2천857㎡ 줄었다. 보상비 불평등 등을 이유로 정비구역 편입에 반대하는 일부 단독과 상가주택 소유주 등이 빠진데 따른 것이다. 충훈부 일대는 노후도가 98.3%이고, 좁은 도로와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로 주민들은 재개발사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발방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재개발 관련 충훈부 도시공사 재개발 준비위, 충훈부 2030재개발 조합설립 추진위, 충훈부 재개발 2030조합(추진) 등 3곳이 결성돼 있다. 이들은 공공 재개발방식이나, 순수 조합방식 재개발 등의 의견을 내며 주민 동의서를 접수 중이다. 이들은 정식 위원회로 인정받기 위해선 충훈부 일대 토지주 50%의 동의서를 얻어 가장 먼저 시에 제출해야 한다. 공공 재개발을 찬성하는 쪽은 민간보다 사업진행절차가 빠르고 투명한 공공 개발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조합 방식을 추진하는 주민들은 사유재산권을 침해당한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3곳의 추진위가 있다. 관련 법에 따라 50%의 동의서를 얻는 곳이 정식 위원회로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안양=박용규기자
제9대 과천시의회가 지난 1일 개원했다. 시의회는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9대 시의원 7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71회 임시회를 열고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첫 일정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이었다.의장은 김진웅 의원이 총 7명중 5표를 얻어 선출됐다.부의장에는 우윤화 의원이 4표를 얻으며 선출됐다. 김진웅 의장은 “과천시의 발전을 위해 당리 당략을 떠나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공조해 시민 여러분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우윤화 의원은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소통전문가로서 소통하는 시의회가 될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안양시가 추진 중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LED바닥신호등 설치를 놓고 중복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지·관리가 어려운데다, 기존 신호등이 있는데 LED바닥신호등 설치로 예산이 이중으로 투입되면서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도비를 포함해 모두 4억3천799만1천원을 들여 범계역사거리와 벽산사거리, 학원가 사거리, 호계사거리, 수도권 제1순환도로 하부 등 5곳에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 다음달에는 관양시장사거리에도 1곳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역에 설치된 LED바닥신호등은 2~3년 간 설치한 업체가 보수한 뒤 이후 시가 유지·보수를 맡는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기존 보행자신호등이 있는데도 굳이 LED바닥신호등을 설치, 예산을 이중으로 낭비해야 하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LED바닥신호등 한곳당 평균 설치비는 2천만원 수준이지만, 교차로 지점은 5천만원 이상이 들어간다. 여기에 잦은 고장과 낮은 시인성, 비싼 비용 등에 보행자와 오토바이 등에 의한 파손이나 오작동 등으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여론도 만만찮다. 이와 함께 바닥에 설치되는 특성상 LED바닥신호등의 커넥터 단락이나 결로 등 고장 우려도 상존한다. 특히 LED바닥신호등은 음성안내 등을 지원하지 않고 있어 시각장애인 보행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민 김모씨(50·안양시 박달동)는 “LED바닥신호등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전방주시가 미흡한 보행자를 위해 설치하는 취지는 알겠지만, 굳이 보행자신호등이 있는데도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LED바닥신호등이 파손되면 즉각 조치하고 있다.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박용규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달 29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하며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이어갔다. 마사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올해 세 번째로 진행하는 단체헌혈로, 헌혈 행사를 통해 임직원 약 80여명이 생명 나눔 사랑의 실천에 동참했다. 헌혈 행사에서는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마사회 탁구단, 유도단, 승마단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며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에 앞장섰다. 헌혈 행사를 통해 모아진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기환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마사회 탁구단 감독은 "작은 노력으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우리 사회 어려운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헌혈운동에 앞으로도 꾸준히 동참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1일 4년 임기를 시작했다. 과천시는 이날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 시장 취임식을 했다. 취임식은 신임시장 약력 소개와 취임선서 및 취임사, 주요 인사 축전 소개, 시민대표 취임 축하 영상 상영,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4년 임기 동안 겸손한 자세로 좌고우면하지 않으며, 오로지 시민만을 생각하며 다시 도약하는 과천을 위해 청렴하고 성실하게 일하겠다"며 "과천의 발전을 위해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의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치형 주민자치로 시민주권시대 실현 ▲스마트도시 구축 전략 수립 및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으로 미래 선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평생돌봄 공동체 구현 및 미래형 교육복지 추진 ▲관문 제2 실내체육관 신속 건립 및 문화예술인 활동 적극 지원 ▲환경사업소 이전 문제 등 주민 현안 신속 해결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공간 시민 환원 ▲재건축 및 GTX-C, 과천위례선 등 교통 개발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과천시 공직자들에게는 "현장에 늘 답이 있다"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 불편 사항에 대해 보고 듣고 살펴야 한다. 적극적인 자세로 일해달라"고 주문했다. 신 시장은 취임식 후 노인복지관에서 점심 배식 봉사를 하고, 시청 집무실로 돌아와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민선8기 과천시장직 인수위원회의 활동보고서를 전달받았다. 이어 1호 결재로 ‘환경사업소 입지 관련 민·관 대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안)’을 처리했다. 과천=박용규기자
민선 8기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취임했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10시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사회단체, 도의원, 시의원 등 각계각층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취임식은 취임 선서와 취임사 낭독, 축하 꽃다발 전달, 시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는 상황이고, 고물가에 경제난이 닥친 시기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양은 자율주행과 AI 그리고 빅데이터, 드론,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삶이 전개되고, 청년을 비롯한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주택 3천200세대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1천800여 세대 공급도 추진한다"며 "청년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으로 30∼50개 청년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세계 속에 경쟁하는 안양 ▲청년특별시 안양 ▲교통허브도시 안양 ▲민생회복을 통한 복지 교육도시 ▲여성과 노인이 안심하는 편안한 도시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녹색·환경도시 ▲문화와 스포츠 도시 등 7대 계획을 제시했다. 7대 시정운영계획은 평촌신도시 재창조와 안양교도소 이전 및 박달스마트시티 추진, 청년행복도시 박차 등이 골자를 이룬다. 또 GTX-C노선을 비롯한 철도노선 조기 완공에 힘을 쏟는 한편, 포스트코로나 시대 민생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취약계층과 장애인에 대한 복지 그리고 교육정책을 포함한다. 아울러 계층별 일자리 지원은 물론,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과 서울대 수목원 전면 개방, 상수도시설 현대화,‘춤의 도시’축제 개최와 청소년 거리공연 활성화, 안양종합운동장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개발 등도 세부 계획도 담고 있다. 최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했다. 안양=박용규기자
안양시 박달동 새물공원 이용객들이 공원 내 파크골프장 안전시설이 미비하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산책을 하던 공원 이용객이 파크 골프장에서 날아온 공에 맞아 치료를 받은 등 안전시설이 허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안양시와 안양도시공사(이하 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9월 박달동 새물공원 내 유휴부지 9천300여㎡에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한 뒤 시민여가활동을 돕겠다며 8천여만원을 들여 18홀(A·B코스 각 9홀), Par 66타, 총연장 915m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이후 지난 4월 정식으로 개장했고, 현재 관리·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공원 이용객들이 파크골프장에서 날아오는 골프공 때문에 안전사고를 우려하고 있다. 파크골프장 구조상 50~100m 거리를 보내기 위해 강하게 공을 치는 구간이 존재한다. 이런 구간은 언덕 등의 영향으로 옆 홀로 넘어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공원 이용객들은 경기 중 날아오는 공으로부터 위협을 느끼고 부상 위험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파크골프장은 대부분 공원 주변에 띄엄띄엄 형성돼 있어 주로 산책로나 자전거 도로와 맞닿아 안전시설 조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주말의 경우 파크골프장 주변으로 가족 단위로 산책하는 아이들이나 반려견 등도 많아 또 다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지난 26일 새물공원을 산책하던 A씨(28·여)는 주변 파크골프장에서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쓰러졌다. 공에 맞은 A씨는 다리에 큰 상처를 입었고, 현재까지 치료 중이다. 그는 “파크골프장에 그물망이 설치됐지만 골프공을 막기에는 부족하다”며 “그물망이 아닌 펜스 등을 설치,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방지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우선 부상을 입은 이용객에게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 우려에 대해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파크골프장 안전망을 더욱 높이는 등 안전 시설을 빠르게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양=박용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