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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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인천 옹진군의원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

인천 옹진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6일 결의문을 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이 방류한 오염수로 해양 생태계와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국 우리 바다 수산물 먹거리 안전과 소비위축으로 국민경제와 해양환경에 중대한 손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서해의 청정섬들로 이뤄진 우리 옹진군의 피해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면서 “각종 방사성 오염물질로 인해 본래의 가치를 잃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령면의 천연기념물인 사곳해수욕장, 점박이물범의 서식지, 대청면 해안사구, 영흥·북도면의 갯벌은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할 만큼 자연적 가치가 상당한 곳”이라며 “연평도의 꽃게, 덕적·자월의 연안어장 등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해산물도 이제는 설 곳을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그러면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우리 군민들이 입을 피해와 미래 세대에 미치는 악영향은 명약관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경기디자인기업協, 경제 협회·기관과 디자인 산업 발전 합심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가 인천지역 경제 관련 협회 및 기관들과 인천·경지지역 디자인산업 발전에 손을 잡았다.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는 21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엠배서더 호텔 경원루 아리랑홀에서 ‘디자인 도시 인천의 미래와 융합 발전’을 위한 ‘2023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 워크숍’을 했다.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는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한국기술거래사회 인천지회,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소셜캠퍼스온) 인천, 인천가톨릭대학교, 청운대학교 취·창업혁신원 등과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과 경기권역의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앞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를 하기도 했다. 앞서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는 지난 2019년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시의회,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광역자활센터,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센터, 인천도시공사(iH) 등과도 상생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는 앞으로 협약을 한 협회·기관·대학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한 인천·경기지역 디자인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는 이날 워크숍을 통해 인천지역 디자인의 미래와 융합발전 방안을 찾고 지역 디자인의 협력 성공 사례 분석, 글로벌 디자인의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희경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멈춰섰던 워크숍을 다시 시작했다”며 “앞으로 공동협약을 한 기관·단체 등과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