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현 기자

ydh7775@kyeonggi.com

평택교육청, 사립학교 사무직원 대상 직무연수 실시

평택교육지원청(평택교육청)이 사립학교 행정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에 나섰다. 평택교육청은 오전 평택 안중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국제교육원에서 지역 내 사립학교 계약 및 급여 업무 담당 사무직원 50명을 초청해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연수는 경기도 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2025년 사립학교 운영 사전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기획됐으며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해 사립학교 사무직원의 행정 전문성과 업무 능률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와 관련 주요 내용은 학교회계 재정집행 관리 계획 안내, 학교시설 계약 실무, 교육공무직원 급여실무 교육과 함께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평택은 경기도 25개 지역교육지원청 가운데 사립학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행정 실무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이다. 연수에 참석한 사무직원 A씨는 “시설 계약과 급여 업무는 학교 행정에서 매우 중요하면서도 실무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핵심 내용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평택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사립학교 사전 컨설팅을 통해 학교 행정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실질적 지원의 출발점이며, 앞으로도 사립학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가 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의회, 제256회 제1차 정례회 개회

평택시의회는 18일 본회의장에서 제256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강정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이어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삶을 살피고 실효성있는 정책과 제도가 구현될 수 있도록 소통을 통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유례없는 피해가 예측되는 가운데 수해와 폭염의 대한 대책을 내실있게 마련해 시민들이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례회는 7월 4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며, 조례안 21건, 동의·승인안 2건, 결산안 2건, 기타 2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의사일정으로 이달 19일에 조례 및 기타 안건, 20일~27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하며 6월 30일~7월 1일까지 각 상임위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의결한다. 이어 7월 2일~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 및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 종합심사를 진행하고 7월 4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 안건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 의장은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으로 제9대 후반기 평택시의회도 어느덧 1년이 돼 그동안 조례안 89건 등 총 171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하며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의회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한 해의 성과를 철저히 검토해 불필요한 낭비는 없었는지 살펴보고 재정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입률 저조’ 농작물재해보험…전면 개선 시급 [억장 무너진 농심(農心)]

턱없는 보상, 억장 무너진 농심(農心) 농가불신 해소, 제도 전면개선이 해답 농작물재해보험을 향한 농가 현장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제도의 전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속출하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01년부터 시행 중인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경제 손실을 보상하고 영농 재개를 돕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며 NH농협손해보험이 개발·판매하고 있다. 보험료의 경우 작물별 차이는 있으나 33~60%는 정부, 15~40%는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어 가입자의 실질 부담은 낮은 수준이다. 보장 내용과 상품 특징은 과수작물, 벼·맥류, 원예시설, 밭작물, 버섯 등 작물 종류에 따라 구분돼 있다. 문제는 경기지역 가입률이 다른 지역보다 낮다는 점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농가들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34%다. 가입률은 농가 수가 아닌 면적으로 산정하는데 총 10만8천589ha(2만9천645농가) 중 3만6천926ha만이 보험 적용을 받았다. 최근 5년간을 보면 2020년 25.9%, 2021년 31%, 2022년 30.7%, 2023년 32.6%, 2024년 34%다. 점진적인 상향 추세를 보이지만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전국 17개 광역·기초지자체 보험 가입률을 보면 경기도(34%)는 전국 평균인 55.6%에 비해 20%p 이상 낮다. 순위로 봐도 17개 시·도 중 1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위는 전북(72.4%)이며 전남(68.3%), 충남(65.2%) 순이다. 이는 그간 경기도가 타 지역에 비해 자연재해 안전지대로 여겨져 보험 가입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지난해 폭설을 기점으로 기상 재해가 잦아질 우려가 커지자 농가들은 제도의 전면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대상 품목의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2025년 기준 보험 대상 품목은 총 76종이다. 그간 농식품부가 수요조사를 통해 매년 품목을 확대해 왔지만 여전히 품목 산정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 화훼 농가는 국내 농가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지만 이들이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시설작물 중 보험에 가입 가능한 화훼류 품목이 국화, 장미, 카네이션, 백합 등 네 가지 절화류에 한정돼 있어서다. 화분에 기르는 관엽식물 등 분화류 작물을 취급하는 농가는 사실상 가입할 수 없다. 지난해 폭설로 인해 시설 외 화훼작물 피해가 도내 12개 시·군에서 52ha 규모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체 농작물 피해의 14%에 달한다. 이 같은 재해 사각지대 발생을 막으려면 지역별 재배 품목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고 소규모 농가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선이 필요한 셈이다. 또 보험료를 많이 내고 보상은 적게 받는 불합리한 구조에 대한 재검토도 절실하다. 2020년 과수 4종의 열매솎기(적과) 전 재해보상 기준이 하향 조정됐고 보험료 할증률도 2021년 올라가면서 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이와 함께 가입금액 산출 시 직전 5개년 수치를 모두 반영하는 수확량 기준도 최저값을 포함하고 있어 이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 폭설 등 재해 발생 시의 수확량이 반영되면 가입 금액 제한 가능성이 커지다 보니 최저 수확량은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많이 건의가 들어오는 품목의 경우 2001년부터 계속 늘리고 있는 중이나 품목별 수요와 경작량, 농가 수 등에 따라 아직 포함이 안 되는 경우도 있는 게 사실이다. 품목 확대를 위한 모니터링과 의견 청취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폭설 등 재난으로 농가가 피해를 입은 경우 정부가 기존 재해보험금에 더해 재해복구비 지원 등의 방식으로 피해 일부를 보전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는 걸 감안해달라”며 “최근에는 수익보장보험을 선보이는 등 기존 농작물재해보험과 지원 정책에 더해 최대한 현실을 반영한 정책을 계획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돈만 날리고… 못 믿을 ‘농작물 보험’ [집중취재]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617580354 턱없는 폭설피해 보상… 억장 무너진 ‘농심(農心)’ [집중취재] https://kyeonggi.com/article/20250417580208 현실과 괴리 큰 보상…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 전방위 개선 시급 [집중취재] https://kyeonggi.com/article/20250417580293

돈만 날리고… 못 믿을 ‘농작물 보험’ [억장 무너진 농심(農心)]

이상 기후에 따른 대규모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기도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경기도는 그간 타 지역에 비하면 자연재해 안전구역이었지만 지난해 11월 폭설을 기점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정부 재난지원금으로는 막심한 피해를 감당할 수 없기에 정책보험제도에 관한 논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기일보는 현행 농작물피해보험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턱없는 보상, 억장 무너진 농심(農心) 경기도 농가, 폭설 피해 극복 ‘난항’ “보험료만 날리고 제대로 된 보상도 못 받는다고 생각하니 보험을 못 믿겠습니다.” 17일 평택시 서탄면 회화리의 한 농가. 이곳에서 만난 최은철씨(81)는 40년째 오이와 방울토마토 등의 작물을 기르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유례없는 폭설로 3천970여㎡(1천200여평)에 달하는 비닐하우스 5개동이 무너지는 등 2억5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손 벌릴 곳이 없다 보니 원상복구를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재건 규모를 대폭 줄이기로 결심한 최씨는 재난지원금 5천만원과 자부담 3천만원을 합한 8천여만원을 지출했다. 최씨는 “막상 재건은 했지만 생산 규모가 줄어든 게 큰 문제다. 연평균 4천여만원이던 매출이 2천500여만원으로 40%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장 앞으로 생계를 어떻게 이어갈지 막막할 따름”이라고 한탄했다. 최씨는 “지원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지만 보험을 들어도 보상을 제대로 못 받는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수없이 들어왔기에 괜히 보험료만 날릴까 봐 가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토로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봉명리에서 36년째 화훼 농원을 운영하는 박주연씨(72) 역시 마찬가지다. 박씨는 지난 폭설로 4천600㎡(1천4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중 2천600㎡(800평)가 무너지면서 10억원에 달하는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그가 기르는 안스리움은 화분당 1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관엽식물인 데다 함께 배치한 냉난방 설비도 전부 못 쓰게 됐기 때문이다. 박씨는 “제가 취급하는 식물은 정책보험 대상 품목에 없다 보니 가입할 수 없다. 오로지 자비로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데 막막할 뿐이다. 농사를 그만둘까 고민도 했지만 대를 이어 농원을 물려받을 아들을 생각하니 복구를 마냥 미룰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박씨는 울며 겨자먹기로 노후자금 2억5천만원을 끌어와 재건에 쏟아부었으나 원상복구는 요원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가 시행 중인 농작물재해보험의 제도 보완을 통해 농가 재건에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 남부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재해 현장에서 피해를 파악한 뒤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방식은 피해 복구에 있어 한계가 뚜렷하다”며 “보험제도 안으로 농민들을 흡수하는 게 중요한 만큼 농가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가입률 저조’ 농작물재해보험…전면 개선 시급 [집중취재]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617580330 턱없는 폭설피해 보상… 억장 무너진 ‘농심(農心)’ [집중취재] https://kyeonggi.com/article/20250417580208 현실과 괴리 큰 보상…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 전방위 개선 시급 [집중취재] https://kyeonggi.com/article/20250417580293

“경쟁이 아닌 화합이 목적”…평택시민체육대회 성황리 막 내려

“순위 경쟁보다 시민들이 즐겁게 웃고, 함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평택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택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최근 소사벌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2025년도 제14회 평택시민체육대회를 열었다. 체육대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의장, 박종근 시 체육회 회장,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25개 읍면동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25개 읍면동 선수단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5인6각,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혼성계주, 파크골프퍼팅, 줄다리기, 여자PK(패널트킥) 등 7개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이런 가운데 중앙동의 이색 응원이 눈길을 끌어 참가 주민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중앙동 응원단은 “웃음을 주기 위해서 게임 캐릭터 의상 등을 준비했다”며 “시민 모두의 축제인 체육대회는 경쟁보단 화합, 순위보단 웃음이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대회 결과는 5인6각은 오성면, 단체줄넘기는 청북읍, 훌라후프는 고덕동, 여자PK는 세교동, 줄다리기·파크골프퍼팅·혼성계주는 현덕면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중앙동은 대회 내내 조직적으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모범상이 수여됐으며, 청북읍도 흥겨운 응원을 이어가 응원상을 받았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이 되는 멋진해에 아름다운 체육대회가 열려 기쁘다”며 “흥겨운 마음으로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 고덕신도시에 '애니라이트스쿨' 온다… 부동산 들썩

평택 고덕신도시 내 국제학교를 운영할 학교법인이 확정되면서 침체됐던 고덕신도시 등 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16일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고덕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최종 선정된 국제학교법인으로 미국 애니라이트스쿨(Annie Wright Schools)을 발표했다. 해당 국제학교는 오는 2028년 개교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애니라이트스쿨은 1884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설립됐으며 워싱턴주 K-12(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사립학교 중 1위와 함께 미 전역 3만여 고교 중 상위 5% 이내에 드는 명문이다. 해당 국제학교는 라이선스 형태나 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닌 본교가 직접 평택에 설립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기존 서울과 경기권 등을 통틀어 최초로 들어서는 외국 교육기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국제학교 설립으로 고덕신도시 등 그동안 침체됐던 지역 부동산 경기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덕신도시는 2003년 6월 평택 미군기지(알파탄약고 등) 이전계획에 맞춰 도시개발 목적으로 조성사업이 시작된 뒤 2020년 삼성전자의 신공장 발표로 일부 아파트가 9억~10억원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최고가를 갱신하던 아파트들이 현재까지 최고가 대비 30%이상 빠진 가격으로 형성되는 등 침체를 겪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원인은 공급과잉 심화와 삼성전자 ‘콜드 셧다운’ 등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평택 전체를 보면 지역 인구를 기준으로 적정 공급량은 3천여가구인데 반해 실제 공급량이 6천~9천가구에 달해 미분양이 폭증, 올해 1월부터 미분양 가구는 6천438가구로, 2월 5천868가구, 3월 5천281가구가 집계돼 줄고 있는 양상을 띄고 있으나, 현재 4천가구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상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고덕신도시 내 부동산 시세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었으나 최근 오름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에 올려 놓은 아파트, 상가주택 등 부동산 매물을 대거 내려 달라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국내 법상 본교가 직접 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본교 책임과 부담이 커 협상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학생들이 세계 평화를 선도해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게 하기 위해 걸맞은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며 “이제 평택도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교육 수준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