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시청률13.4%, 자체 최고+수목극 1위 "대박이네"

'그 겨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는 전국 시청률 1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13.4%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고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에 '그 겨울'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예상됐던 수목극에서 '7급공무원', '아이리스2' 등과 격차를 벌이며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그 겨울'에서는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이 함께 바다를 찾아 더욱 친해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오수는 오영을 챙기느라 전 여자친구 희주의 기일을 까먹었다. 이로 희주의 동생인 희선(정은지 분)과 박진성(김범 분)에게 질타를 받는가 하면 조무철(김태우 분)과 주먹질을 주고받게 됐다.

특히 이날 조무철은 희주의 기일을 까먹은 오수의 멱살을 잡고는 그에게 독약을 전했고 오수에게 본인이 먹거나 오영에게 먹이라고 협박하자 오수는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오영은 이날 셀프 영상을 찍으며 뇌종양이 재발됐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겨울 시청률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겨울 시청률 1위할 만 하다", "그 겨울 시청률 수목극 전쟁에서 1등했구나", "그 겨울 시청률 앞으로도 쭉쭉 상승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7급 공무원'과 '아이리스2'는 각각 11.4%와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