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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오열 연기 "내 아이를 가진 그녀를 죽였다"

승인 2013-02-22 18:37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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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의 오열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조인성은 가슴 절절한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오수(조인성 분)는 희선(정은지 분)의 언니이자 자신의 첫사랑 희주(경수진 분)의 묘를 찾았다.

그 곳에서 우연치 않게 오수와 마주친 무철(김태우 분)은 그에게 희주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음에도 그녀를 버렸고 또 그녀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했다며 다그치자 죄책감에 괴로워 했다.

오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땐 너무 어렸고 그녀가 죽을지 정말 몰랐다"고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항상 냉소적인 모습을 유지하던 오수의 아픈 과거가 확인됐다. 특히 조인성은 첫사랑의 아픈 기억에 슬퍼하는 오수의 절절한 감정들을 폭풍 오열 연기로 실감나게 표현해 '명품 오열연기'라는 극찬을 받으며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조인성 오열 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인성 오열 연기 정말 명품이다", "조인성 오열 연기 보는 나도 마음이 아팠다", "조인성 오열 연기 오수에게 저런 아픈 기억이 있었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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