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재학 중 '사발 소주' 원샷, 필름 끊겼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고려대에 다녔을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샘 해밍턴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고려대에 교환학생으로 왔을 때 1~2년 정도 기숙사에서 살았다.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고려대에 다니면서 힘들었던 점은 고대생들이 술을 잘 먹다보니 사발에 소주 한 병을 부어놓고 원샷하라고 했던 게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남자 자존심이 있어서 다 먹었는데 필름이 끊겼다. 내가 망쳐놓은 자리를 룸메이트들이 다 치웠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우리나라 학생들이 무시무시하긴 하지",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그래도 저럴 때가 재밌는 거 아냐?",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나도 술 때문에 괴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샘 해밍턴 외에도 뮤지, 성규, 낸시랭 등이 출연해 뛰어난 입담을 과시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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