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살고 싶은' 김성수 '더 폰 코리아 ' 우승…2100만원 획득

김성수가 부상투혼을 보이며 혼신의 힘을 다해 '더 폰 코리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더 폰 코리아'에서는 도전자로 출연한 김성수가 5회 우승자로 선정되며 2천100만원의 상금을 품에 안았다.

특히 일반인을 대상으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1990년대 인기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가 출연한 사실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김성수는 이날 방송에서 "딸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로서는 딸과 함께 살 수 없는 처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성수는 영어강사 김인영 씨와 파트너를 이뤄 놀이공원에서 6개의 힌트 찾아내며 활약을 펼쳤지만 김인영은 아무런 힌트도 찾지 못해 둘 사이에 약간의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성수는 이날 방송에서 "인대를 다쳤지만 주사를 맞고 출연했다"며 상대 도전자에게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대해달라"고 요청했다.

'더폰 코리아' 제작진은 "녹화 때 김성수와 속마음 인터뷰를 해본 결과 현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지난해 본인이 겪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필요했다고 한다"라며 김성수의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더폰 코리아'는 글로벌 리얼리티프로그램 '더폰'의 한국판 버전으로 매회 2명의 도전자가 단 하루 동안 최대 3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미션을 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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