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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김제동 후회 "내가 왜 사랑은 택시라고 말했을까?"

승인 2013-03-13 13:59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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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과거 어록들을 남긴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김제동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출연해 과거 방송을 통해 '김제동 어록'이라 불릴 만큼 화제를 모았던 자신의 발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요즘 와서 가끔 나의 어록들이 떠돌아다니는 걸 보면 '도대체 저게 뭔 소리인가?' 싶다"며 "지금 보면 막 손발이 오그라들고 '왜 저런 말을 했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어록이라고 나올 때부터도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가장 민망했던 어록 발언을 "사랑은 택시다. 타고 온 만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으로 꼽았고 이에 매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김제동은 곧 다시 좋은 글귀를 인용하며 의미를 부여해 출연자들이 "또 어록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 후회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제동 어록 다시 들어도 좋은데 왜 후회해요", "김제동 어록 좀 오글거리긴 해", "김제동 어록 앞으로도 많이 생겼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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